[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유로가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연준이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불충분하다는 반응을 내놓자 달러화가 경기 낙관론이 주춤해지며 유로화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주변국들의 채권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유로화에 호재가 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날 뉴욕장 종가 대비 0.1% 하락한 1.3696/99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전날의 오름폭을 다소 줄이긴 했으나 여전이 1.37달러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며 두 달래 최고치를 가시권에 두고 있는 셈이다.
마사후미 야마모토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수석 외환 전략가는 "유로가 단기적으로 1.3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연준의 발언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유로화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전날 마감가 대비 0.02% 내린 82.17/19엔을 기록하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 지수는 77.76을 기록하며 0.16% 하락 중이다.
연준이 고용시장 회복세가 여전히 열악하다고 언급하며 양적완화 지속 추진을 강조한 것이 달러 약세를 이끌고 있다.
한편 호주달러/美달러는 99.46/51센트에 호가되며 전날 종가대비 0.41% 하락하고 있으며 파운드/달러는 1.5908/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 달러화는 홍수 관련 임시세 신설이 발표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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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