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기자] 올해 타이어 업계 하두는 드레스(DRESS)가 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타이어 업계 동향 및 관련 산업계 전망 등을 자체 분석한 결과 2011년 주목해야 할 타이어 시장 이슈로 'DRESS'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동차나 타이어의 외형 업그레이드를 뜻하는 '드레스업(DRESS UP)' 처럼 기존 트렌드가 강화되거나 새롭게 제시될 것이란 분석이다.
DRESS란 ▲Design(디자인) ▲Regulation(환경 규제) ▲Eco&EV (친환경&전기차) ▲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aving(절약)의 앞 글자를 조합한 단어다.
우선 디자인은 최근 소비자의 욕구중 디자인 요소가 강조됨에 따라 타이어 역시 디자인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타이어 업계도 디자인 테마를 통해 기능성을 강조하는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다.
다음으로는 환경 규제다. 친환경을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과 탄소배출 등의 규제 동향이 주요 이슈다. 금호타이어가 올해 출시한 ‘에코윙 all season’은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기존 제품 대비 5.5%의 연비를 향상시키고 CO2 배출을 감소시킨 친환경 저연비 타이어로 작년 4월 출시되어 출시월 대비 현재 월매출이 약 60% 이상 증가하는 등 시장에서 관심과 호응이 뜨겁다.
이어 올해는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의 가장 큰 화두로 전기차(EV)가 꾸준히 언급될 것으로 예측된다. 친환경 자동차 출시 바람과 함께 타이어 업계도 적극적인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메가 트렌드 중 하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이에 따라 타이어 업계도 트위터 등 SNS를 통한 고객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 서비스 강화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0월 1일 업계 최초로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자동차 및 타이어 업계는 저연비를 위한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연비 감소는 결국 이산화탄소 배출량(Co2)의 감소 뿐만 아니라 유류비까지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동근 금호타이어 마케팅 담당 상무는 "한-미, 한-EU FTA 발효를 앞두고 있고, 글로벌 시장이 개방되는 환경에서 2011년에는 어느 때보다 스마트해진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타이어 업계 역시 새로운 이슈를 발굴해야 한다"며 "이슈 및 트렌드를 전망하고 고객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한발 앞서 좋은 제품을 준비하는 민첩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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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