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상반기 집중될 물가불안 차단+자원 역량 강화" 권고
[뉴스핌=정희윤기자] 구리를 비롯해 원당, 원면, 텅스텐 등 일부 원자재 국제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운데 이어 일부 품목의 경우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지만 2008년과 같은 급등세는 없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
특히 기름값의 경우 2010년에 등장했던 하락 요인들이 올해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럼에도 물가불안 심리 차단과 상반기 집중될 불안증세 해소를 위한 노력은 긴요한 과제로 꼽혔다.
삼성경제연구소 김화년 수석연구원은 25일 ‘2008년 원자재가격 급등 재현되나?’ 보고서를 통해 “경제성장률 및 원자재 수요 둔화 정도가 더 크고, 긴축 가능성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재고가 충분하다”는 이유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긴축과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국가부채 문제 재발 가능성이 원자재 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투기요인에 대해서도 자본유출입 제한 등 투기거래 제한 움직임이 있어 원자재 선물시장의 투기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다만 그는 설사 2008년 만큼 껑충 뛰지 않더라도 현 수준이면 물가에 큰 부담이고 올해 상반기 물가불안요인이 집중될 가능서잉 큰 만큼 정책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책과제로는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미시대응과 더불어 가격변동에 일희일비하는 대신 자원안보전략을 공고히 할 것을 권고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자원 개발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자주개발률을 높이고 자원투자 관련 상사와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대외 역량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맥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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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희윤 기자 (simm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