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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올 무역보험 190조원으로 지원 확대"

기사입력 : 2011년01월24일 11:00

최종수정 : 2011년01월24일 10:53

[뉴스핌=임애신 기자] 무역보험공사 유창무 사장은 "올해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190조원으로 확대하고 수출 성장기반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4일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 유창무)는 올해 무역 1조원 달러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무역지원을 대폭 확충하겠다며 이같은 연간 계획을 발표했다.

K-sure는 올해 우리나라가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고 선진경제로 진입할 수 있도록 △ 신흥시장에 대한 무역투자 지원 확대 △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기업화 지원강화 △ 차세대 수출동력산업 육성 등 수출의 성장기반을 확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우리기업이 신흥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신흥시장 맞춤형 지원체제'를 구축해 신흥국가들을 △ 생산거점형 △ 자원·인프라 개발형 △ 소비시장형으로 분류, 시장별로 특화된 무역보험 지원과 신용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저개발 자원부국에 대해서는 현지 은행 앞 신용공여를 통한 크레디트 라인 또는 전대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신흥경제대국에 대한 시장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멕시코·호주·베트남·인도네시아·나이지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마빈스(MAVINS) 지역에 대한 특별 지원방안 수립도 올해 계획에 포함시켰다.

아울러 우리 중소기업들이 신흥시장 진출 시 겪는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부족 등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제공과 리스크분석 기능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K-sure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사업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 사업을 대폭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전용 포괄보험제도'와 '중견기업 단체보험'을 도입하고, 'Trade Champs Club'의 회원사도 37개사에서 70여개사로 늘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납품대금 현금결제 보증'의 지원 대상도 기존 조선에서 자동차, 플랜트 및 IT산업 등으로 확대된다. 또 원전, 고속철 등 국책산업에 참여하는 대기업의 협력중소업체에 대한 지원 제도를 도입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협력사의 상생기반도 다진다.

이밖에 수입보험 지원을 지난해 497억원에서 올해 1조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환컨설팅 현장출동 서비스'를 시행해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실속 없는 수출을 방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 원전·고속철 등 대형 국책사업 △ 녹색 및 문화컨텐츠산업 △ 해외자원개발 사업 등의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같은 대형국책사업과 해외자원개발 사업 등에 대해 차질없이 금융 지원을 하기 위해 중장기성 무역보험의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20% 늘리기로 했다. 또 문화컨텐츠 수출에 대한 지원도 지난해 316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했다.

K-sure의 유창무 사장은 "작년 이후 우리 수출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주력 품목과 일부국가에 대한 수출 의존도 심화, 대·중소기업간 불균형 문제 등을 완화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사장은 "세계경기 둔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올해 우리 수출기업들의 고전이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들이 경제위기를 이겨냈듯이 이러한 도전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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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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