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기자] 한국증권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14일 "정부의 요금규제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주가에 가장 큰 악재"라며 "규제리스크가 다시 커졌다"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전기, 가스, 우편요금은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토록해 원칙적으로 동결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용하겠다고 표현했다"며 "일단 당분간 요금인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요금을 원칙적으로 동결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겠다는 것은 언제라도 상황에 따라 인상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만, 당분간은 요금인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올해 중 요금이 인상된다하더라도 현재의 정부 정책기조를 감안한다면 큰 폭으로 인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원가연동제에 대한 신뢰가 다시 낮아졌으며, 원/달러 환율이나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는 한 당분간 투자심리가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전날 정부는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으면서 전기 및 가스요금을 당분간 동결키로 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