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과 30년물 입찰 부담으로 하락
*양호한 3년물 입찰 결과로 낙폭 축소
*FED, 이날도 78억달러 국채 매입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 국채가 11일(현지시간) 새해 처음 실시되는 국채 입찰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320억달러 규모의 3년물 입찰을 실시한 데 이어 수요일(12일) 21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목요일(13일)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물을 매각한다.
이날 강세를 보인 증시와 유로존 우려 완화도 안전자산인 국채를 압박했다. 장기물인 30년물은 한때 1 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3년물 입찰 수요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의 낙폭은 축소됐다.
일본이 부채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로존 국채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유로존 우려가 다소 가라앉으며 미 국채를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3/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53%P 상승한 3.3396%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12월 중순 7개월 최고인 3.57%를 찍은 후 최근 몇주간 3.30%~3.50% 범위에서 머물고 있다.
30년물은 16/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37%P 오른 4.4935%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5930%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이날 32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3년 만기 국채입찰 최고 수익률은 1.027%를 기록했다.
입찰 응찰률은 3.06으로 직전월의 2.91에서 높아졌다. 지난 2008년 11월 이후 평균치는 2.90.
연방준비제도는 전일 77억 9000만달러의 국채를 매입한 데 이어 이날도 만기 2016년과 2017년인 국채 78억달러 어치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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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