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미국의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4/4분기 미국의 어닝시즌의 포문을 경쾌하게 열었다.
알코아는 10일(현지시간) 지난 4/4분기 주당 24센트, 총 2억 58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21센트 수준.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4% 증가한 56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알코아는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내다본 주당 19센트의 순익 전망치와, 총 57억 달러의 매출 예상치를 상회하거나 충족하게 됐다.
또한 알코아 측은 실적 발표와 함께 글로벌 알루미늄 수요가 12% 가량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에 14% 수요 회복 후에 계속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그 속도는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셈이다.
이번 알코아의 분기 순익은 2008년 3분기 금융 위기 심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2년 동안 알코아는 수요 감소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편 이날 알코아는 미국 정규장에서 0.43% 상승한 뒤 마감후 거래에서 1.94% 급락한 16.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10년 알코아의 주가는 4.5% 하락한 바 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