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베트남 대우호텔 매각 등 대우건설의 구조적인 변화가 이어지면서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현대증권 전용기 애널리스트는 "베트남 호텔 지분과 거가대교 지분 매각은 올해 EPS(주당순이익)의 상향조정요인이 된다"며 "대우건설의 올해 추정순이익이 1997억원임을 감안하면 세후 매각차익을 고려해 2700억원의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요인은 산업은행으로의 인수에 따른 구조적 변화로 인수시너지와 매각 프리미엄이 밸류에이션 부담완화로 영향을 끼치는 증거라는 것.
현대증권은 베트남 대우호텔 매각으로 1067억원의 처분이익, 거가대교 지분 펀드에 매각하며 1700억원의 매각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북아프리카지역 경기회복에 따른 플랜트 수주를 기대하며 이 지역에도 플랜트 주가 수주를 기대해볼만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전 애널리스트는 대우증권 적정주가를 1만 58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7.7%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변명섭 기자 (bright07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