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기자] 자기수주를 창출하는 디벨로퍼와 진입장벽이 높고 리스크가 낮은 엔지니어링사가 이익성장을 보인바 있어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종목이 건설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정상협 애널리스트는 “향후 5년간 주택시장은 공급에 대한 목마름과 구매 회피현상은 공존할 것”이라며 “이러한 영향으로 2011년 전세가격은 최대 1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지만, 주택가격은 5% 이하의 상승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2011년에는 900억불의 해외수주가 예상된다.
현재 10%대 중반까지 올라간 중동건설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011년에 20%대에 근접할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수주의 증가만큼이나 수익성 및 리스크관리에 초점을 둬야 하는 시기가 왔다. 중동 플랜트 낙찰가격이 예가 대비 40%까지 내려가면서 향후 2~3년 내에 진행되는 해외 플랜트 project에 cost overrun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상협 애널리스트는 “디벨로퍼 모델로의 전환과 삼성의 역량집중이 기대되는 삼성물산, 고급 엔지니어링 영역의 진입을 통해 리스크를 희석시키는 성장이 가능할 삼성엔지니어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