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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한용기자] 어울림네트웍스(대표 박동혁)는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스피라 전시장 겸 사무실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어울림네트웍스 측은 이번 전시장 개장을 시작으로, 말레이지아에 스피라GT차량을 5년간 50대 가량 판매할 계획이다.
어울림네트웍스 관계자는 “말레이지아 완성차 관세가 200%에 달해, 부품 수출 현지 조립 생산을 해야만 한다”면서 “현지 업체 엘레조모터스포츠사와 이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어울림네트웍스의 말레이시아 지점은 쿠알라룸푸루 시내에 새로 자리잡는 쇼핑 센터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의 집중력이 뚜렷한 자리에 목을 두고 있다. 쿠알라룸푸르는 매년 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국제적인 도시여서, 상품 판매 뿐만 아니라 스피라를 글로벌 브랜드로 홍보하기에도 유리한 지역이다.
현재는 계열사 어울림엘시스의 스피라 브랜드 상품을 위탁받아 시계, 골프클럽, 의류등 각종 상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으며, 전기자전거 스피라 엘빅을 판매 중이다.
어울림네트웍스 박동혁 대표는 “스피라 브랜드를 말레이시아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으려 한다”면서 “말레이시아 에서 스피라 후속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개발에 필요한 인력들도 파견하였고, 200평이 조금 넘는 워크샾 건물도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피라의 현지 조립생산 허가는 말레이시아 정부기관 MIDA와 MITI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1월 중순 경 허가가 나올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어울림네트웍스측은 밝혔다. 어울림네트웍스 측은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한 물량으로 유럽과 동남아시아에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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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