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기자] 국내 증시가 나흘만에 하락했다. 20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 공세에 결국 하락 전환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24포인트, 0.41% 내린 2009.24로 장을 마쳤다. 2000선을 돌파한 이후 사흘만에 하락전환하며 장중 2002포인트까지 밀렸으나 장후반 낙폭을 줄이며 200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으나, 매수 규모가 줄어들자 지수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9억원, 194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2378억원 순매도를 나타냇다.
프로그램은 차익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며, 총 579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1.6%, 증권과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이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이 2.6% 가량 올랐다. 통신과 은행, 건설 등도 소폭 올랐다.
시총 상위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만이 0.6% 올랐을때 나머지 종목을 모두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선 512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298개 종목이 상승했다. 보합은 90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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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