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강원랜드가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에 상승세 3만원을 상향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가 행진중이다.
15일 강원랜드는 1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1200원, 4.04% 오른 3만 9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3만 14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달 26일 이후 강원랜드를 계속 사들이고 있다. 이날도 UBS, CLSA 등 창구를 통해 13만여주를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우증권은 이날 강원랜드의 목표주가를 3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8.1%, 126.5% 증가할 것"이라며 "VIP객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경기회복으로 스키장 시즌권 예매율이 크게 상승했고, 오는 17일 콘도 객실 500실이 신축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내년 7월에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 2012년 3월까지 현재 객장 공간을 두배로 확장할 계획 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테이블 수 증설에 대한 정부 승인을 받지 못하더라도 기존 테이블을 좌석이 많은 테이블로 교체하는 등 게임 타입 변경으로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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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