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대우증권은 강원랜드가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 유지.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강원랜드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8.1%, 126.5% 증가할 것"이라며 "VIP객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경기회복으로 스키장 시즌권 예매율이 크게 상승했고, 오는 17일 콘도 객실 500실이 신축됐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두가지 변수를 제시했다.
첫째, 내년 7월에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이다. 평창의 3번째 도전이 정부 규제 가능성을 완화시키는 변수라는 설명이다.
둘째, 2012년 3월까지 현재 객장 공간을 두배로 확장하면서 호텔과 콘도 증축, 워터파크 등 새 편의시설 확충 계획이다. 이는 테이블, 슬롯머신 등 게임 설비 증설 허가를 받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테이블 수 증설에 대한 정부 승인을 받지 못하더라도 기존 테이블을 좌석이 많은 테이블로 교체하는 등 게임 타입 변경은 가능하다"며 "회사측이 교체를 통해 향후 약 연간 20%대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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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