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11월중 보금자리론 공급이 증가했다.
보금자리론 금리가 인하되면서 대출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9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 사장 임주재)에 따르면 11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47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공급 실적 4389억원에 비해 8.6% 증가한 것이다.
상품별 판매비중은 기본형이 70.1%, 우대형이 3.0%, 설계형이 26.9%로 고정금리 상품(기본형 및 우대형) 비중이 73.1%로 전월(62.0%)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u-보금자리론'(75.1%), 't-보금자리론'(22.9%), 'e-보금자리론'(2.0%) 순으로 집계됐다.
11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 및 고정금리 상품 비중이 늘어난 것은 지난달 보금자리론의 고정금리를 0.3%포인트 낮췄기 때문이라는 게 HF공사의 분석이다.
고정금리인하로 최저 5.0%(10년 만기) 적용이 가능해져 금융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 대출과 비슷한 수준인데다 앞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장기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HF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금리가 본격적으로 인상될 경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의 이자부담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될 수 있다"며 "u-보금자리론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고정금리 대출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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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