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마케팅, 제조 등에서 줄줄이 승진 인사
[뉴스핌=유효정기자]삼성전자는 8일 임원인사를 통해 총 231명의 승진 임원 가운데 80명을 반도체사업부와 무선사업부에서 배출하면서 최대 규모 실적을 견인해온 양 사업부 핵심 임원들의 공을 높이 샀다.
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사업부와 휴대폰사업부에서 각각 49명과 31명의 임원 승진을 단행하고 최대 규모 승진자를 배출하면서 성과주의 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양 사업부 소속 임원들이 부사장 승진 명단에 대거 포함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반도체 사업부에서는 김광현 부사장(반도체사업부 S.LSI담당 전략마케팅팀장), 홍완훈 부사장(반도체사업부 SSI법인장), 정세웅 부사장(반도체사업부 S.LSI담당 SOC개발실장), 박동건 부사장(반도체사업부 메모리제조센터장) 등이, 무선사업부에서는 김종호 부사장(무선사업부 Global제조센터장), 정현호 부사장(무선사업부 지원팀장) 이돈주 부사장(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등이 부사장급으로 승진 임명됐다.
김광현 부사장과 홍완훈 부사장은 영업 및 마케팅 부문에서 활약해 온 실적이 높이 평가됐으며, 특히 홍완훈 부사장은 전무 승진 2년만에 부사장으로 전격 발탁되면서 해외 법인 매출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정세웅 부사장은 반도체 SoC개발 전문가로서 고성능 모바일 AP 제품을 개발해 갤럭시S와 갤럭시탭에 적용하며 SoC사업의 위상을 높인점, 또 박동건 부사장은 메모리 공정개발, 설계 및 제품기술업무를 거쳐 제조센터장에 부임한 후 제조라인의 생산성과 메모리 수율을 대폭 개선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무선사업부 김종호 부사장은 구미 제조현장 관리에서 시작해 휴대폰 및 세트제조를 담당해 온 제조전문가로서 역량을, 또 정현호 부사장은 경영관리 업무에 대한 실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상응하는 승진 인사를 실시함으로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강하게 확인시켜준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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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