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8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재조사를 받는다.
8일 신한은행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지난 11월 22일에도 이 행장을 불러 조사를 벌였으나 일부 혐의에 대한 추가 소명이 필요해 재소환해 조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6일 이 행장이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 것과 관련해 그 배경 등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 2일 투모로와 금강산랜드 438억원 부당대출에 압력을 행사한 배임혐의와 이희건 신한금융 명예회장의 자문료 15억원의 횡령혐의로 신 사장을 검찰에 고소했다가 3개월 여 만에 고소를 취하했다.
한편, 7일 검찰에 재소환될 예정이었던 신 사장은 입원 치료를 이유로 검찰 출석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