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기자]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6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주요 바이오 업체와 비교해 한올바이오파마는 많은 연구 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R&D 투자도 활발히 하고 있다"며 "임상 자료가 확충되면 글로벌 업체와 의미 있는 기술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배 애널리스트는 "바이오 시밀러 개발의 성공 열쇠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양 효율과 생산 설비지만 바이오 베터의 경우는 원천기술의 보유 여부다"며 "C형 간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HL-043’은 지난 11월 미국에서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아 2011년 본격적인 임상 2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높은 R&D 투자, 기술 수출로 이어져
동사의 매출액은 천 억원 수준이지만, 매출액 대비 10%가 넘는 높은 R&D 투자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바이오 업체와 비교하여 동사는 많은 연구 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R&D 투자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러한 동사의 높은 R&D 투자는 현재 국내 2건, 해외 3건의 기술 수출로 이어졌으며, 임상 자료가 확충되면 글로벌 업체와 의미 있는 기술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기능성 복합 신약 출시 가시권
‘엑스포지’, ‘카듀엣’ 등 기존의 단순 복합제는 환자의 편의성은 증대시켰지만, 임상적 유용성 측면에서는 큰 개선이 없어 약가는 단순 제네릭 수준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동사가 개발 중인 기능성 복합 신약은 시차 방출을 통해 환자의 편의성 뿐만 아니라 임상적 유용성도 개선시켜 상대적으로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가장 임상이 빠른 ‘HL-040’과 ‘HL-007’은 내년 연말에는 출시되어 2012년부터는 동사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베터 ‘HL-143’ 미국 임상 2상 준비
바이오 시밀러 개발의 성공 열쇠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양 효율과 생산 설비이지만, 바이오 베터의 경우는 원천기술의 보유 여부다. 동사는 아미노산치환기술이라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의약품의 효능을 개선한 바이오 베터에 주력하고 있다. C형 간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HL-043’은 지난 11월 미국에서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아 2011년 본격적인 임상 2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임상 2상에서도 유효한 임상 자료가 나올 경우 기술 수출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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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