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동대구역, 익산역 등 총 8개 역이 2010년과 2011년 '복합환승센터 개발' 시범사업 대상으로 지정된다.
2일 국토해양부는 교통수단간 교통결절점중심으로 고밀도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인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을 위한 시범사업 대상지 8곳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지자체 등에서 응모한 13개 사업을 대상으로 평가 등을 통해 선정했으며, 동대구역, 익산역, 울산역, 송정역 4개 사업이 2010년 시범사업으로, 그리고 부전역, 동래역, 대곡역, 남춘천역 4개사업을 2011년 시범사업으로 각각 지정했다.
시범사업 선정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학계·연구기관·시민단체 등 관련 전문가로 '시범사업평가단'(단장 이용재 중앙대 교수)을 구성해 평가한 후,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복합환승센터는 그동안,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시 연계성 부족으로 환승 거리가 길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등 불편이 많았고, 교통중심의 도시개발 필요성 대두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는 올 1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령' 개정과 '복합 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해 개발체계를 마련했으며, 이어 이번 시범사업을 지정함으로써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본격화 되게 됐다.
복합환승센터는 고속철도역 등 주요 교통거점을 중심으로, 한 곳에서 대중교통수단을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고, 상업·문화·업무시설들이 어우러진 고밀도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국토부는 이번에 지정된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자체에서 수립하게 되는 개발계획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지원조직인 헬프데스크(Help Desk)를 설치해 시범사업에 대한 자문과 모니터링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이 본격화되면 교통수단간 환승편의 향상에 따라 일반국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게 된다"며 "아울러 교통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 지역개발을 통해 복합환승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0/12/02/20101202000069_0.jpg)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