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2011년 대형건설사의 수주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주에 대해 실적보다 수주증가시가 매수 포인트라는 지적이 나왔다.
1일 한화증권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내년 2011년은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매출로 이어지는 직접적인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이 애널리스트는 미분양 해소를 통해 주택 관련 리스크 감소가 가능할 전망이며, 그에 따라 신규 사업도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는 64%에 이르는 중동 플랜트 발주량 증가가 주요 핵심사안이 될 것이란 게 이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주산업에서 전체적인 수주증가가 기업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2011년은 수주가 증가하는 대형 건설사에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건설주를 사야할 시점은 '실적은 안 좋은데, 수주가 증가할 때'라는 조언을 했다. 실적은 그리 좋지 않지만 수주가 증가할 때는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 있다. 바로 그때 건설주를 사야 한다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이야기다.
이에 이 애널러스트는 2011년을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지만 수주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큰 한 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화증권과 이 애널리스트는 2011년 건설업종에 대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집중 부문을 달리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상반기는 주택가격회복을 정점으로 한 리스크 회복에 의한 저 평가 해소, 하반기에는 리스크 회복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성 확보가 각각의 집중부문이라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이러한 접근에서 상반기에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을 관심종목으로,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는 변화에 나서고 있는 삼성물산을 각각 Top Picks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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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