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계기로 제2의 도약 준비에 박차
[뉴스핌=유효정기자]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대규모 군 정보 체계 사업 참여에 앞서 R&D 자금 확보에 나섰다.
30일 방산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150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발행 했다고 밝혔다.
이는 휴니드가 참여하게 될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자금을 미리 확보하고, 안정적인 회사 운용도 가능토록 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전술통신 분야 전문 기업 휴니드는 지난 달 20일 TICN사업의 HCTR 분야의 체계개발 사업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휴니드는 TICN 사업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중요 사업인 만큼, 대규모 사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안정적인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개발성공을 위해 조직도 재편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초과이익배분제와 인센티브제도 등 합리적인 성과 보상체계를 시행해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휴니드 관계자는 “지난 43년간 우리 군의 무선 전술통신 시장을 선도하며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 대기업과 나란히 TICN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라며, “TICN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모든 준비를 확고히 한 만큼 향 후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TICN 사업 중 휴니드가 중점적으로 담당할 대용량 무선전송체계 사업은 양산규모를 포함하여 최대 9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삼성탈레스, LIG넥스원과 상호 협력해 TICN 다른 사업도 수행할 계획이어서, 휴니드가 참여할 TICN 사업 규모는 1조원을 크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TICN 사업은 2014년 체계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양산에 돌입, 군에 전력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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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