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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수종 기획③] 의료기기·바이오·제약 - ‘인류의 미래’

기사입력 : 2010년11월24일 17:30

최종수정 : 2010년11월24일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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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부터 진단 장비까지…IT서비스 더해 스마트 병원 등 공략 강화


[뉴스핌=유효정 기자]의료기기와 바이오 산업 사업의 경우 아직 초기 단계라 각 관계사 독자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향이 높으나, 중장기적으로 그룹 차원의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수종 사업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테크윈, 에스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잇따라 의료 장비 사업에 전면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3년 내 그룹 차원의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을 태양광 기술에 접목하듯,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삼성테크윈도 기존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공정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의료 사업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로써 기존 삼성의 주력 사업으로 꼽혔던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의 중심이 바이오 및 의료 사업으로 이동, 기존 반도체·LCD 사업 협력관계에 있던 관계사들이 의료 시장에서 새로운 협업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혈액검사기를 출시하고 메디슨 인수에 나서는 등 의료 사업을 부각시킨 바 있다. 이어 지난 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이동식 엑스레이 디텍터 양산을 시작했다.

또 에스원은 올초 응급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응급 심장자동제세동기를 내놓고 판매에 나서는 등 가정용 의료 및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차세대 의료 산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용 의료기기에 나선 삼성전자와 가정용 의료 기기에 나선 삼성에스원 등이 전면에 나서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등이 핵심 부품 등을 공급하는 협업 체계도 기대해 볼만하다.

원천 기술부터 장비에 이르는 바이오 및 제약 사업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삼성전자와 삼성의료원, 삼성종합기술원이 항체 치료제 원천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삼성전기가 맞춤형 항암제를 삼성테크윈은 간염 진단 시약, 에이즈 및 간암 검사 시약을 개발중인 데 이어 내년 말까지 분자진단장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반도체 장비에서 쌓아 온 자동화 기술과 고정밀 렌즈 광학기술 등을 결합해 바이오 진단 장비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미래 행보를 강화하고 있어 그룹의 핵심 바이오 장비 기업으로 발돋움할 가능성도 높다.

바이오 사업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삼성SDS가 자체적으로 ‘바이오인포메틱스’ 사업을 강화하면서, 대량의 유전자 정보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관리하고 제공할 수 있는 IT 서비스를 제공해 기술적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사람의 유전체 전체를 분석하기 위해 약 1만개의 영화 파일에 해당하는 10테라바이트(TB) 정도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지난 3월 삼성의료원, 라이프테크놀러지스와 함께 ‘인간 유전체 시퀀싱과 유전자 기반의 진단과 치료 글로벌 서비스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한 바 있다.

또 삼성SDS의 모바일 데스크 등 B2B 대상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태블릿PC 등이 결합한 모바일 스마트 병원 프로젝트 등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도 삼성의료원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을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하고, 앞서 제일모직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삼성SDS의 모바일 데스크를 결합한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하는 등 그룹 내 확산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렇듯 각 관계사 결합한 형태의 통합된 서비스를 통해 ‘그룹 차원 대외사업 B2B 행보’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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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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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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