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청 기자] 슈로더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전길수)은 오는 23일 수퍼싸이클로부터 수혜가 기대되는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슈로더 수퍼싸이클 코리아 증권 투자신탁 A (주식)'펀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수퍼싸이클이란 향후 10~20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쳐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일련의 환경을 총칭한다.
슈로더 관계자는 "한국 증시에는 10년을 기준으로 각기 그 기간을 주도했던 주식이 있었는데 70년대 건설주, 80년대 증권주, 90년대 전기전자 주, 2000년대 철강, 운수장비주가 그것"이라며 "2010년대의 한국 증시는 새로운 수퍼싸이클 관련 수혜주들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로더가 규정한 2010년 수퍼싸이클은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기후 변화, 신흥시장의 고성장 등 크게 3가지다. 수퍼싸이클 수혜주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령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건강, 레저 관련 종목, 기후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되고 있는 그린에너지, 탄소 배출 감소와 관련된 종목, 신흥시장 고성장에 따른 인프라 투자 및 소비 확대와 관련된 종목을 예상했다.
한편 슈로더는 '수퍼싸이클 코리아펀드'를 선택과 집중 투자방식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즉 일반적인 시가 총액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방식에서 탈피해 수퍼싸이클 환경 하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30여개의 주식을 선택,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다. 또한 성장성, 기업에 대한 정성적 평가, 지속 가능 경쟁 우위, 밸류에이션 등을 감안해 저평가 종목을 선정하는 상향식 (Bottom-up) 분석 방식을 주로 활용해 종목을 선정한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의 전길수 대표는 "슈로더는 수퍼싸이클과 관련한 분석을 오래 전부터 시행해 왔으며, 그 결과를 글로벌 주식투자에 실제로 활용해 오고 있다"며 "특히 국내 시각에서뿐 아니라, 글로벌 및 아시아 운용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최적의 수퍼싸이클 포트폴리오를 선정하고 운용함으로써 투자자들께 장기적으로 최상의 만족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로더 수퍼싸이클 코리아 펀드는 외환은행, 대구은행, 대우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대투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증권 및 현대증권 등 총 13개사를 통해 가입 할 수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이청 기자(chu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