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현대건설 인수전] 현대차그룹, 인수 참여에도 주가는 '씽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동호 기자] 올 하반기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현대건설의 본입찰 마감이 다가왔다.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출사표를 던진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 중 어느 쪽이 웃게 될지 시장의 관심이 온통 쏠리고 있다.

일단 인수자금 동원능력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세한 위치를 점한 것으로 알려진 현대차그룹쪽의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으나, 현대그룹 역시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그 향방은 아직 알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들의 현대건설 인수전이 주가 측면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이나, 실제 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9월 27일 현대건설 매각 입찰 참여 의사를 공식화한 현대차의 경우, 입찰 참여 발표 이후 이틀간 소폭의 주가 조정을 받았을 뿐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 15만원선에서 거래되던 현대차의 주가는 지난 12일 17만 7000원을 기록, 10% 넘게 오른 상태다. 이달 초 18만원을 상회하기도 했던 주가는 현대건설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최근 며칠간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 역시 이미 충분한 인수자금을 보유한 현대차그룹의 경우, 현대건설 인수에 따른 부담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현금 수준을 고려할때 현대건설 인수전 참여는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수자금 부담이 없는 가운데 현대건설 인수에 성공할 경우 회사측이 밝힌 향후 계획을 고려할때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친환경사업과 고속철 등 그룹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참여에 대해 일부 우려하는 시선이 있으나, 결국 현대차그룹의 주가는 자동차 부문의 영업력에 달렸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기정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수익성이 견조하다고 할 때, 투자주식으로서의 현대건설은 지분법이익의 증가로 귀결될 것"이라며 "이는 결국 현금성자산의 이익 창출을 상회할 것이기 때문에 현대차그룹의 주가는 자동차부문의 영업력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의 제품사이클이 품질사이클에서 브랜드사이클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다는 점과 해외 공장으로부터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투자 회수기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현대차그룹의 펀더멘털은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반면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현대차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현대건설 인수 우려는 지난 7월 1일부터 주가에 이미 상당부분 반영됐다"면서도 "우선협상자가 선정되고 최종인수자가 결정되는 올해 말까지는 불확실 요인으로 작용해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와 함께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주가 역시 별다른 조정 없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9월 27일 3만 7000원선이던 주가는 어느덧 5만 1000원을 넘어섰다. 무려 37% 가량 상승한 상태다. 같은 기간 현대모비스 주가 역시 25만 5000원에서 28만 6500원으로 올라 12% 가량 상승했다.

현대건설 M&A는 큰 부담이 아니므로 이보다는 향후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인수경쟁이 치열하지만 양쪽 모두 공격적인 가격을 쓸 이유가 없다"며 "현대건설 M&A는 큰 부담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현대그룹의 경우 인수후 재무리스크 급증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고, 현대차그룹 또한 무모한 인수를 고집할 경우 국내외 투자가들이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대해 불만이 커질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반기 들어 글로벌 생산보다 판매가 더 많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자동차의 4분기 사상 최고 실적은 이미 예고됐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원가절감된 신차비중 확대와 해외공장 가동에 따른 공헌이익 급증이 예상돼, 2011년 IFRS기준 순이익은 현대차 7조원, 기아차 3조원으로 추정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