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석달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임주재)는 10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438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5078억원에 비해 13.6%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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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F공사, 뉴스핌 |
은행권의 DTI 규제완화 및 변동형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HF공사의 설명이다.
HF공사 관계자는 이와관련해 "공사도 지난 11월1일부터 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를 0.3%포인트 낮춰 u-보금자리론을 이용하면 고정금리로 최저 5.0%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는 은행권의 변동형 대출금리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안정적인 고정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고정금리 상품의 선택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F공사에 따르면 상품별 판매비중은 기본형이 58.7%, 우대형이 3.3%, 설계형이 38.0%를 차지해 고정금리 상품(기본형 및 우대형)의 판매 비중이 전월의 53.1% 보다 8.9% 증가했다.
대출신청 경로별 판매비중은 'u-보금자리론' 72.9%, 't-보금자리론' 25.3%, 'e-보금자리론' 1.8%의 순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