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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 쇼핑캐스터 시작하니 '매출 쑥쑥'

기사입력 : 2010년10월29일 17:19

최종수정 : 2010년10월29일 17:19


[뉴스핌=이연춘 기자] "여러분 아직도 가스노출과 화재 위험성에 마음 조리며 음식을 조리하시나요? 혹여나 아이들이 렌즈곁에 가까이 다가서기만 해도 화상을 입지 않을까 걱정도 되신다고요. 그렇다면 이제부터 가스노출 '0', 화재화성위험성 '0'인 인덕션과 함께 가족의 식탁에 안전한 행복을 더해보세요."

온라인 쇼핑몰의 서비스 경쟁이 진화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상품 거래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기존 쇼핑방식의 개념을 바꾸는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 쇼핑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의 온라인쇼핑몰인 이마트몰(http://www.emartmall.com)에서 지난 18일부터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쇼핑캐스터' 서비스가 그것이다.

최근 이마트몰의 인덕션 상품 '대박'도 바로 이 서비스 때문이다. 단순 사진과 텍스트 판매의 한계에서 벗어나 영상과 함께 상품을 설명하는 쇼핑캐스터가 등장한 것이 판매 상승을 견인했다.

인덕션은 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열판이 데워지는 하이라이트와 달리 음식만 데워 화상 위험도 적어 가스레인지 대체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마트몰 쇼핑캐스터는 우리나라 보급률이 크지 않아 생소한 제품인 인덕션 제품을 고객들에게 상품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전달했다.

"가스기구나 다른 어떤 조리기구보다 가열 시간이 빠른 철 성분이 포함된 용기가 자체 발열하기 때문에 화상의 염려가 거의 전혀 없는 웰빙조리기구입니다. 꽂을 곳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안전한 밥상을 만들어주는 사랑하는 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가세요."

이처럼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쇼핑캐스터를 등장시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 '인덕션' 상품은 온라인몰 전체 매출 중 15%를 차지하는 판매 대박을 터뜨렸다.

한편, 쇼핑캐스터는 웹상에서 아나운서나 전문 캐스터가 등장해 서비스 및 상품의 특징과 주요 내용을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TV홈쇼핑의 쇼호스트와도 구별된다. 기존 TV홈쇼핑의 쇼핑호스트는 60여분의 정해진 시간에만 특정 상품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었던 반면, 이마트몰 쇼핑캐스터는 2~3분의 짧은 시간에 상품을 설명하고 사용법을 알려주는 새로운 방식이다.

또한 이 서비스는 인터넷에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든 쇼핑캐스터의 설명을 보고 들을 수 있다. 마우스 클릭으로 쇼핑호스트가 나와 상품을 설명해 주는 개념이다.

별도의 '플러그인'이나 동영상재생소프트웨어를 PC에 설치할 필요도 없다. 자연스럽게 끊김 없는 재생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마트몰 이용자들의 편리성까지 고려한 부분이다.

이마트 e마케팅팀 이창준 팀장은 "인덕션의 경우 국내에는 아직까지 생소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은 마니아 소비 위주 상품 중 하나이지만 온라인몰 쇼핑캐스터를 도입하면서 주목도 뿐만아니라 상품의 사용방법 등 소비자 이해도가 높아져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백화점의 노하우를 온라인 서비스에 접목했다"며 "동영상을 통한 단조로운 온라인 쇼핑에 재미를 더하고 오프라인 백화점과 같은 편안한 쇼핑환경을 제공하려는 시도"라고 덧붙였다.

이마트몰은 이 같은 쇼핑캐스터 서비스를 기반으로 온라인몰 쇼핑시장의 절대 강자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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