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강원랜드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선애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6%, 13.8% 증가한 3396억원, 159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저조했던 VIP 방문객 수가 회복세로 돌아서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회성으로 법인세 추납액이 발생했으며 투자자산 평가손실과 기부금 등 영업외 비용이 135억원 가량 발생한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올해 말 콘도 500실 증축이 완료되는 데다 스키 시즌권 예매율이 작년에 비해 30% 증가했기 때문. 여기에 VIP 방문자 수가 늘어난 것도 일시적이 아닌 추세적인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올 연말 가구의 여가 선용 지출이 확대되면서 스키장 이용객 수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로써 스키 사업 부문은 물론, 카지노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