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현지시각 26일 4억 2500만 달러에
- 홍콩지점과 묶어 매각…예상액 밑돌아
[뉴스핌=송의준 기자] 한국 뉴욕생명이 홍콩지점과 함께 에이스그룹에 매각됐다.
27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뉴욕라이프가 현지시간 26일 에이스그룹에 전액출자 회사인 한국과 홍콩지점을 묶어 현금 약 4억 250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뉴욕라이프 딕 무치(Dick Mucci) 회장은 “이번 매각은 뉴욕라이프가 미국 시장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이고 확고한 결정”이라며 “에이스그룹은 튼튼하고 존경받는 세계적 보험사로 아시아지역의 성장에 대한 강한 야망과 성과를 갖고 있으며 기존 계약자들의 권리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라이프는 최근 에이스그룹과 한국과 홍콩·대만지점을 묶어 5억~6억달러의 매각가에 넘기는 최종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매각금액이 4억 2500만달러에 불과해 당초 예상가를 크게 밑돌았다.
한편 한국 뉴욕생명은 곧 강남지역에 설계사 100명 이상이 활동하는 대형지점을 두 곳에 개설할 예정이며 지난 7월부터 ‘2nd Half Sales Promotion’이란 영업시책을 시작해 올해까지 추진하는 등 영업강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뉴욕생명은 현재 이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