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체들도 겨울상품 준비에 본격 나섰다. GS25는 길거리 음식을 대표 메뉴로 내세우고 따뜻한 점포로 변신하고 있다.
GS25는 업계 처음으로 매장에 고구마 오븐기를 설치하고 군고구마 판매에 나섰다. 매장 입구에 맥반석 고구마 오븐기에서 직접 고구마를 구워 판매한다.
GS25에서 판매하는 군고구마는 국내산 무안황토 호박 고구마로 개당 천원에 판매된다. 군고구마 2개를 구매하면 750원짜리 딸기/초코우유를 무료로 증정한다.
꼬치어묵도 판다. GS25가 판매하는 어묵은 500원, 800원, 1000원 3종류.
떡볶이와 우동도 취급한다. GS25는 BBQ 냉장 떡볶이, 쌀 떡볶이, 피자 떡볶이를 새롭게 출시했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우동도 10여종으로 늘렸다.
겨울상품의 취급 시기도 앞당겼다. GS25는 한겨울 상품인 핫팩, 주머니난로, 발난로를 지난해보다 2주 앞당겨 이번주 목요일부터 판매한다.
털장갑, 털모자도 출시시기를 다음주로 앞당기기로 했다.
겨울철 상품의 종류도 크게 늘렸다.
GS25는 온장고와 원컵류 차(茶) 상품을 대폭 확대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료와 차 상품의 종류와 재고를 늘린 것.
특히 꿀차, 유자차, 홍삼차 등 뜨거운 물을 부으면 바로 마실수 있는 원컵류 상품의 구색을 30여종으로 늘렸다.
건조한 날씨에 보습을 유지해주는 립케어와 보습크림도 취급한다. 스타킹 매대도 타이즈 상품을 강화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얇은 소재의 스타킹 매출은 줄어드는 반면 두터운 소재의 타이즈가 인기를 끌기 때문.
GS25 식품팀 이기철 팀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상품 판매가 본격화됐다"며 "겨울철 대표상품인 어묵과 고구마 등의 길거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