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글로비스가 올 3분기에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글로비스의 3분기 매출액을 1조4592억원, 영업이익은 591조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1%, 46.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모터앨라배마(HMMA), 기아모터슬로바키아(KMS)등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가동률 상승과 기아차 조지아공장(KMMG)의 신규 가동으로 반조립제품(CKD) 수출 증가세가 이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물류사업도 현대기아차 국내공장 생산 호조에다 PCC사업, 현대제철 고로사업 제선원료 조달물류 등의 가세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원화 강세 지연으로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점에서 총이익률 7.7%, 영업이익률 4.1%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글로비스의 올해 매출액은 5조7297억원, 영업이익 2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9.5%, 48.5%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존하지만 고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