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비용 절감외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모색
[뉴스핌=신동진 기자] KT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통해 국가적 IT자원을 효율화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KT(회장 이석채)는 14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IT CEO 포럼에서 최근 추진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KT는 대규모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 유무선 네트워크와 낮은 비용대비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컴퓨팅 파워를 토대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T가 이날 밝힌 클라우드 사업분야에서의 동반성장 방향은 크게 ▲ 클라우드 분야에서 B2B 모델 발굴 및 사업화를 골자로 하는 신사업 개발 및 협력 ▲ 클라우드 분야의 산학연 공동기술개발과 전문 교육센터 운영 ▲ 마지막으로 우수 중소기업과의 글로벌 공동 진출 추진 등이다.
특히 글로벌 공동 진출의 관건은 글로벌 표준 플랫폼이 필수인데, KT는 이미 자체 구축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성능 테스트에서 세계적 업체를 능가하는 평가를 받는 등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다져놓은 상태다.
이날 KT 서정식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최근 클라우드 성능테스트 전문기관인 클라우드하모니(Cloudharmony, CEO Jason Read)가 세계적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와 비교한 결과, KT가 클라우드 시스템 성능이 5개의 조사 전 분야에서 1~2위에 랭크됐다"며 "이는 세계적 사업자 수준의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반복되는 기업체들의 IT투자에 대한 애로사항을 KT와 상담하면 문제해결과 함께 원가절감도 가져올 수 있어 1석 2조"라며 "KT의 클라우드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스마트워킹을 확산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