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13일 홍콩 증시가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에 대한 우려로 주춤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와 동일한 수준인 2만3122.28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가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홍콩 증시는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에 대한 우려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홍콩 정부는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토지공급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토지개간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분위기에 건설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업체 시노랜드는 2.4% 급락했고, SHK 부동산은 4.2% 급락하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10분 현재 오후장이 개장된 가운데 전날보다 0.29% 상승한 2850.0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