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외국인이 저 정도 팔면 일단 방향을 잡았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12일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시장급락의 핵심을 외국인으로 지목하며 외국인의 매도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의 매도전환 배경에 대해선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도 있긴 하겠지만 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약세였던 달러 반등이 기조 변화의 주된 요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수전망에 대해서도 "외국인 기조가 매도방향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고 당분간 시장 하락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번 하락저점을 1810선으로 보고 있는데 저점에서 증권, 은행, 건설주와 IT주에 대한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20여일 가까이 연속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오늘만 2000억원 이상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30포인트 이상 급락, 1850선까지 밀렸다 이 시각 현재 1868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