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 3/4분기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2/4분기보다 3배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9월 공급실적은 추석연휴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임주재)는 3/4분기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2조 38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4분기 실적 8754억원의 2.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다만 9월 중 공급은 5078억원으로 전월 8935억원 대비 43.2% 감소했다.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감소세와 추석연휴 여파로 실질적인 영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다.
9월 중 상품별 판매비중은 기본형 51.1%, 우대형 2.0%, 설계형 46.9%로 고정금리 상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형은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를 위한 대출 상품이다.
또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u-보금자리론'이 76.1%로 가장 높았고, 't-보금자리론'(21.9%), 'e-보금자리론'(2.0%)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u-보금자리론 비중은 3개월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HF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공급실적을 볼 때 u-보금자리론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며 "4/4분기에도 전체 보금자리론 중 u-보금자리론의 공급비중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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