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10월 첫 거래일인 1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 상승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거시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며 아시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국경일을 맞이해 쉬어간 중국과 홍콩을 제외한 일본과 대만 증시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이날 발표된 중국의 9월 PMI가 53.8을 기록하며 직전월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도 아시아 증시에 힘을 실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대비 0.37% 상승한 9404.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0.76% 상승 출발한 이 지수는 일시 9470선을 상회하며 25일 이평선에서 200엔 가까이 멀어졌으나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며 9400선을 겨우 지켰냈다.
전날 급락세에 대한 숏커버링 매수세가 발생하며 지수 오름세에 힘이 실렸다.
또한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이 84.40/44엔에 호가되며 엔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 기조를 보이고 있는 것도 투심을 자극했다.
이에 수출주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소니와 캐논이 1% 내외로 상승했다.
다만 중화권 증시가 쉬어가며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다.
대만증시는 강보합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대비 0.08% 상승한 82274.1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건설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건설 및 부동산 업종 지수가 0.9%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는 대만달러가 달러화 대비 급등하며 0.2% 내렸다.
한편 이날 휴장한 중국 증시는 오는 7일까지 쉬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