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김연순 안보람기자] 국내 금융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0년도 9월 소비자물가 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뉴스핌의 이번 경제예측 컨센서스에는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삼성증권 신동석,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키움증권 마주옥, 현대증권 이상재, HI투자증권 박상현, IBK투자증권 윤창용,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등 9명의 경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0%, 전월비 0.5%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3.1%, 전월비 0.6%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2.8%, 전월비 0.3% 전망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0%, 전월비 0.5% 전망
9월에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3.0%, 전월비 0.5% 상승하며 하반기 물가우려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8월부터 시작된 전기 및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이 반영되고, 9월 폭우지속과 추석이 겹치면서 신선식품가격이 급등한 것이 물가상승을 주도했을 전망이다. 3%대의 물가상승으로 금리인상 기대가 확대되겠으나 지난 8.29부도산대책에도 부동산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지 않고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기대에 원화 강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10월 금통위에서도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 삼성증권 신동석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1%, 전월비 0.6% 전망
9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로 0.6%, 전년동월비로는 3.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 기상이변 뿐 아니라 추석을 앞둔 농산물 수요가 크게 작용해 농산물 가격을 높게 끌어올린 것이 주된 이유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의 농산물 가격 표준지수를 통해 추정한 농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무려 8% 이상 상승했다. 반면 원유가격의 하향안정화에 따라 석유류 가격은 8월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을 것이다. 석유류 물가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4.2%로 전망된다. 서비스항목에서 물가상승 요인은 찾아보기는 어렵다. 다만 최근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는 있으나 2년에 걸쳐 스무딩돼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장의 물가상승을 촉발할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장기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4/4분기 물가상승률은 3.1%, 오는 2011년 연간으로는 3.5%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8%, 전월비 0.4% 전망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8%, 전월비 0.4%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9월에도 농수산물가격 급등세가 지속된 가운데 집세 등도 물가상승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농수산물가격 급등과 높은 환율이 공급측면에서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국내소비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10월부터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0%, 전월비 0.5% 전망
9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5%, 전년동월비 3.0%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9월 유가가 WTI기준 배럴당 75.9달러로 전월의 76.6달러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고 환율도 평균 1168.8원으로 전월의 1180.1원에서 하락하면서 거시 여건은 물가에 다소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따른 기상악화로 수확기를 앞둔 과실 등 농산물 전반에 걸쳐 공급애로가 발생한 가운데 추석요인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부문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 키움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0%, 전월비 0.5% 전망
8월 소비자물가는 각각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2.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이 공산품 및 서비스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에 근접함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또 올 4/4분기 소비자물가 역시 3.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9%, 전월비 0.4% 전망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9% 상승하며 3%선의 턱밑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특수로 인해 농축수산물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하는 가운데, 집세 및 공공요금 등 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전월비 기준으로도 0.4% 상승하며 지난 7~8월의 0.3% 상승 보다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가격의 반락 정도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정도가 관건이다. 이들 요인이 큰 폭의 물가안정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한 10월부터 소비자물가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3%선 상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 HI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0%, 전월비 0.5% 전망
이상 날씨 및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 추석에 따른 계절적요인 등으로 인해 물가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비로 3%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것을 감안할 때 당분간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금리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를 줄 것으로 보인다.
▶ IBK투자증권 윤창용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8%, 전월비 0.3% 전망
9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2.8%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악재에 따른 농산물 작황 악화, 명절수요 등에 따라 농축수산물 물가불안은 계속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선진국 수요회복 지연에 따른 국제 원자재가격 조정과 7월부터 재개된 원화절상의 흐름이 공업제품 물가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완만한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1%, 전월비 0.6% 전망
9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6%로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국제유가 및 환율하락에 따른 석유류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을장미 및 추석특수 등에 따른 농산물가격 급등이 9월 소비자물가의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9월 소비자물가의 전년동월비 증가율도 3.1%로 전월의 2.5%보다 대폭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3%를 넘어서겠지만 수요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판단된다. 9월의 근원인플레이션은 전월비 0.2%, 전년동월비로 1.9% 상승에 그쳐 지속적인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수요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음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농산물가격은 점차 하향 안정되겠지만 하락이 제한적이고 4/4분기중에 공공요금 인상이 단행된다면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3%초반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의 이번 경제예측 컨센서스에는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삼성증권 신동석,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키움증권 마주옥, 현대증권 이상재, HI투자증권 박상현, IBK투자증권 윤창용,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등 9명의 경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0%, 전월비 0.5%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3.1%, 전월비 0.6%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2.8%, 전월비 0.3% 전망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0%, 전월비 0.5% 전망
9월에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3.0%, 전월비 0.5% 상승하며 하반기 물가우려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8월부터 시작된 전기 및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이 반영되고, 9월 폭우지속과 추석이 겹치면서 신선식품가격이 급등한 것이 물가상승을 주도했을 전망이다. 3%대의 물가상승으로 금리인상 기대가 확대되겠으나 지난 8.29부도산대책에도 부동산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지 않고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기대에 원화 강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10월 금통위에서도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 삼성증권 신동석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1%, 전월비 0.6% 전망
9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로 0.6%, 전년동월비로는 3.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 기상이변 뿐 아니라 추석을 앞둔 농산물 수요가 크게 작용해 농산물 가격을 높게 끌어올린 것이 주된 이유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의 농산물 가격 표준지수를 통해 추정한 농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무려 8% 이상 상승했다. 반면 원유가격의 하향안정화에 따라 석유류 가격은 8월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을 것이다. 석유류 물가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4.2%로 전망된다. 서비스항목에서 물가상승 요인은 찾아보기는 어렵다. 다만 최근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는 있으나 2년에 걸쳐 스무딩돼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장의 물가상승을 촉발할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장기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4/4분기 물가상승률은 3.1%, 오는 2011년 연간으로는 3.5%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8%, 전월비 0.4% 전망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8%, 전월비 0.4%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9월에도 농수산물가격 급등세가 지속된 가운데 집세 등도 물가상승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농수산물가격 급등과 높은 환율이 공급측면에서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국내소비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10월부터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0%, 전월비 0.5% 전망
9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5%, 전년동월비 3.0%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9월 유가가 WTI기준 배럴당 75.9달러로 전월의 76.6달러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고 환율도 평균 1168.8원으로 전월의 1180.1원에서 하락하면서 거시 여건은 물가에 다소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따른 기상악화로 수확기를 앞둔 과실 등 농산물 전반에 걸쳐 공급애로가 발생한 가운데 추석요인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부문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 키움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0%, 전월비 0.5% 전망
8월 소비자물가는 각각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2.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이 공산품 및 서비스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에 근접함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또 올 4/4분기 소비자물가 역시 3.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9%, 전월비 0.4% 전망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9% 상승하며 3%선의 턱밑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특수로 인해 농축수산물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하는 가운데, 집세 및 공공요금 등 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전월비 기준으로도 0.4% 상승하며 지난 7~8월의 0.3% 상승 보다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가격의 반락 정도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정도가 관건이다. 이들 요인이 큰 폭의 물가안정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한 10월부터 소비자물가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3%선 상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 HI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0%, 전월비 0.5% 전망
이상 날씨 및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 추석에 따른 계절적요인 등으로 인해 물가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비로 3%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것을 감안할 때 당분간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금리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를 줄 것으로 보인다.
▶ IBK투자증권 윤창용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8%, 전월비 0.3% 전망
9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2.8%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악재에 따른 농산물 작황 악화, 명절수요 등에 따라 농축수산물 물가불안은 계속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선진국 수요회복 지연에 따른 국제 원자재가격 조정과 7월부터 재개된 원화절상의 흐름이 공업제품 물가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완만한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3.1%, 전월비 0.6% 전망
9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6%로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국제유가 및 환율하락에 따른 석유류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을장미 및 추석특수 등에 따른 농산물가격 급등이 9월 소비자물가의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9월 소비자물가의 전년동월비 증가율도 3.1%로 전월의 2.5%보다 대폭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3%를 넘어서겠지만 수요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판단된다. 9월의 근원인플레이션은 전월비 0.2%, 전년동월비로 1.9% 상승에 그쳐 지속적인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수요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음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농산물가격은 점차 하향 안정되겠지만 하락이 제한적이고 4/4분기중에 공공요금 인상이 단행된다면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3%초반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