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호남석유화학의 올 3/4분기 실적이 전반적인 업황 회복속에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3/4분기 영업이익은 6~7월을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는 석유화학 업황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견조할 것으로 추정돼 전분기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3Q 실적 Preview: 전반적인 업황 회복 속에 예상치 상회할 전망
금년 3Q 영업이익은 6~7월을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는 석유화학 업황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견조할 것으로 추정되어 전분기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다. 이는 금년 하반기 공급과잉 심화로 수익성이 뚜렷하게 둔화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아시아 중심의 견조한 수요 증가 및 역내 각종 설비트러블로 수급이 일시적으로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사의 경우 과거 PE, PP, MEG 등 범용제품 위주에서 롯데대산유화 합병 이후 SM, 부타디엔, MMA, EOA, 폴리카보네이트(PC) 등으로 제품군이 다양화되면서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
◆ 4분기 중국 화섬수요 견조할 듯. 당분간 MEG 업황도 회복 예상
중국이 올해로 마감되는 5개년 에너지절감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년 하반기 들어서 강도높은 전력사용 제한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면화가격 강세 등에 따른 화섬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절강성 등 중국내 주요 화섬공장의 가동률은 3Q에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전력제한조치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도 있으나 3Q 이후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MEG 등 화섬원료 수요는 4Q에도 견조할 전망이다. 겨울철 부동액 시즌 수요 등으로 최근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MEG 마진이 호전될 경우 동사의 4Q 영업실적도 당초 우려보다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 규모의 경제 효과와 고부가 제품비중 확대 동시 추진
동사는 장기 매출목표(연결기준 ’18년 40조원) 달성을 위해 NCC 등 주력부문뿐만 아니라 고부가 제품군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M&A도 병행하고 있다. 여수 NCC와 함께 향후 말레이시아(타이탄), 대산 NCC 공장의 생산능력도 확장할 계획이며 부타디엔 등의 신증설을 포함해 자체 생산능력을 적극 확대하고 있어 향후 역내 메이저업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번 말레이시아 타이탄사 인수에 이어 국내 탄소섬유복합재 기업인 데크항공 인수에 성공함에 따라 고부가 신소재부문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연내 2~3개 복합신소재 업체와의 제휴 또는 M&A 방식으로 추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외형확대 뿐만 아니라 고부가 제품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도모할 전망이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3/4분기 영업이익은 6~7월을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는 석유화학 업황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견조할 것으로 추정돼 전분기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3Q 실적 Preview: 전반적인 업황 회복 속에 예상치 상회할 전망
금년 3Q 영업이익은 6~7월을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는 석유화학 업황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견조할 것으로 추정되어 전분기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다. 이는 금년 하반기 공급과잉 심화로 수익성이 뚜렷하게 둔화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아시아 중심의 견조한 수요 증가 및 역내 각종 설비트러블로 수급이 일시적으로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사의 경우 과거 PE, PP, MEG 등 범용제품 위주에서 롯데대산유화 합병 이후 SM, 부타디엔, MMA, EOA, 폴리카보네이트(PC) 등으로 제품군이 다양화되면서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
◆ 4분기 중국 화섬수요 견조할 듯. 당분간 MEG 업황도 회복 예상
중국이 올해로 마감되는 5개년 에너지절감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년 하반기 들어서 강도높은 전력사용 제한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면화가격 강세 등에 따른 화섬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절강성 등 중국내 주요 화섬공장의 가동률은 3Q에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전력제한조치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도 있으나 3Q 이후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MEG 등 화섬원료 수요는 4Q에도 견조할 전망이다. 겨울철 부동액 시즌 수요 등으로 최근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MEG 마진이 호전될 경우 동사의 4Q 영업실적도 당초 우려보다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 규모의 경제 효과와 고부가 제품비중 확대 동시 추진
동사는 장기 매출목표(연결기준 ’18년 40조원) 달성을 위해 NCC 등 주력부문뿐만 아니라 고부가 제품군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M&A도 병행하고 있다. 여수 NCC와 함께 향후 말레이시아(타이탄), 대산 NCC 공장의 생산능력도 확장할 계획이며 부타디엔 등의 신증설을 포함해 자체 생산능력을 적극 확대하고 있어 향후 역내 메이저업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번 말레이시아 타이탄사 인수에 이어 국내 탄소섬유복합재 기업인 데크항공 인수에 성공함에 따라 고부가 신소재부문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연내 2~3개 복합신소재 업체와의 제휴 또는 M&A 방식으로 추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외형확대 뿐만 아니라 고부가 제품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도모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