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5억원 조성 등 협력사 지원 확대 의지
![](http://img.newspim.com/2010/09/1283912627.jpg)
[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모비스가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7가지의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8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첫 번째는 협력업체 지원자금 약 565억원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 자금은 상생펀드, 네트워크론 등의 명칭으로 협력사에게 지원돼 연구개발, 운영자금, 설비투자 등으로 쓰이게 된다. 특히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웠던 영세업체도 현대모비스의 지급보증을 통해 대출이 가능해진다.
둘째, 중소협력사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R&D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R&D 자금지원, 해석 기술 이전, 게스트엔지니어링, 시험장비 지원, 공동연구 강화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의 상황에 적용이 가능한 '맞춤형 기술 이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세 번째는 2․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 확대다. 2․3차 협력사를 지원하는 1차 협력사를 포상하는 한편, 향후 협력사 평가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한 협력사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대모비스의 '협력사 품질인증 시스템 MSQ(Mobis Supplier Quality)' 제도를 시행하는 한편, 품질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지원한다.
넷째,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4개 과정의 사내 품질교육프로그램,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연계된 외부 위탁 교육 15개 과정, 기초연구기술교육 2개 과정, AS부품대리점 대표를 대상으로 한 경영아카데미 등 부문별로 특화된 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다섯 번째,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력사 세미나' 등 구매 부문에서 14개, 'CTO 협의회' 등 R&D부문에서 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울러 해외연수지원, 계절과일 보내기 등의 다양한 포상제도를 신설하거나 기존 제도를 보강해 운영할 계획이다.
여섯 번째는 윤리경영과 협력사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것이다. '협력사 기술 사용료 심의제' 운영 등 하도급 3대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1, 2차 협력사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을 지원한다. 윤리경영 및 CP신고 상담 기능을 강화한다.
마지막 일곱 번째는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해외 자동차메이커에서 개최하는 부품 전시회에 협력사를 대동해 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원자재를 협력사 대신 구매해주고 부품으로 공급 받는 사급제도를 활성화한다. 원자재가격 인상 등을 반영해 구매 가격을 현실화한다.
또한 협력사 임직원은 물론 임직원 자녀의 외국어 교육지원 등 감성적인 부문의 상생협력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7가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구매본부장 산하에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협의회'를 구성해 각 본부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출 및 펀드 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매본부와 연구본부에 자금지원 및 R&D투자를 협의하는 투자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대기업 입장에서 협력업체가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상생경영 활동을 통해 성장을 공유하는 끈끈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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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모비스가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7가지의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8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첫 번째는 협력업체 지원자금 약 565억원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 자금은 상생펀드, 네트워크론 등의 명칭으로 협력사에게 지원돼 연구개발, 운영자금, 설비투자 등으로 쓰이게 된다. 특히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웠던 영세업체도 현대모비스의 지급보증을 통해 대출이 가능해진다.
둘째, 중소협력사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R&D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R&D 자금지원, 해석 기술 이전, 게스트엔지니어링, 시험장비 지원, 공동연구 강화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의 상황에 적용이 가능한 '맞춤형 기술 이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세 번째는 2․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 확대다. 2․3차 협력사를 지원하는 1차 협력사를 포상하는 한편, 향후 협력사 평가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한 협력사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대모비스의 '협력사 품질인증 시스템 MSQ(Mobis Supplier Quality)' 제도를 시행하는 한편, 품질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지원한다.
넷째,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4개 과정의 사내 품질교육프로그램,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연계된 외부 위탁 교육 15개 과정, 기초연구기술교육 2개 과정, AS부품대리점 대표를 대상으로 한 경영아카데미 등 부문별로 특화된 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다섯 번째,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력사 세미나' 등 구매 부문에서 14개, 'CTO 협의회' 등 R&D부문에서 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울러 해외연수지원, 계절과일 보내기 등의 다양한 포상제도를 신설하거나 기존 제도를 보강해 운영할 계획이다.
여섯 번째는 윤리경영과 협력사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것이다. '협력사 기술 사용료 심의제' 운영 등 하도급 3대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1, 2차 협력사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을 지원한다. 윤리경영 및 CP신고 상담 기능을 강화한다.
마지막 일곱 번째는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해외 자동차메이커에서 개최하는 부품 전시회에 협력사를 대동해 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원자재를 협력사 대신 구매해주고 부품으로 공급 받는 사급제도를 활성화한다. 원자재가격 인상 등을 반영해 구매 가격을 현실화한다.
또한 협력사 임직원은 물론 임직원 자녀의 외국어 교육지원 등 감성적인 부문의 상생협력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7가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구매본부장 산하에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협의회'를 구성해 각 본부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출 및 펀드 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매본부와 연구본부에 자금지원 및 R&D투자를 협의하는 투자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대기업 입장에서 협력업체가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상생경영 활동을 통해 성장을 공유하는 끈끈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