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경제POLL] 경제전문가 8월 소비자물가 예측 종합

기사입력 : 2010년08월31일 16:35

최종수정 : 2010년08월31일 16:35

[뉴스핌=이영기 김연순 안보람 기자] 국내 금융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0년도 8월 소비자물가 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뉴스핌의 이번 경제예측 컨센서스에는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삼성증권 신동석,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키움증권 마주옥,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현대증권 이상재, HI투자증권 박상현, IBK투자증권 윤창용, NH투자증권 김종수,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등 11명의 경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6%, 전월비 0.4%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2.7%, 전월비 0.5%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2.5%, 전월비 0.3% 전망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이코노미스트
: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7%, 전월비 0.5% 전망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2.7%, 전월비 0.5% 상승하며, 하반기 물가 우려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전기요금 및 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과 무더위와 계속된 장마로 채소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점이 전월비 물가상승을 주도했을 전망이다. 4분기에는 공공요금 현실화와 기저 효과 소멸로 3% 초반의 물가상승이 예상돼 인플레 기대를 억제키 위해 한국은행은 9월 한차례 금리인상을 실시할 전망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안정과 기저효과로 내년 초반에는 3% 이내로 물가안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삼성증권 신동석 이코노미스트
: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7%, 전월비 0.4% 전망

8월 소비자물가는 7월보다 0.4% 증가하였을 전망이다. 8월 중 태풍과 국지성 호우가 있어 농산물 수급 불안이 재현되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원유 가격의 하향 안정화에 따라 석유류 가격의 상승폭도 크지 않은 편이고 주유소 판매가격도 석유류 가격이 8월 중 전월비 하락 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석유류 물가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5.6%로 전망된다. 내수회복에 후행하는 개인서비스 중심의 물가상승 이외에도 8월에는 공공요금 인상 요인을 감안해야 한다. 이에 따라 근원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물가상승률은 3.0%, 연간으로는 2.8% 상승할 전망이다.


▶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7%, 전월비 0.5% 전망

8월에는 농축수산물가격 급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등이 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 인해 8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비 0.5%의 높은 상승이 예상되지만,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비는 2.7%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이다.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예정되고 있고, 환율상승 효과, 국제 농산물가격과 일부 원자재 가격 급등을 고려할 때 국내 물가상승 압력은 높은 상황으로 생각된다.


▶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7%, 전월비 0.5% 전망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5%, 전년동월비 2.7%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가 소폭 상승하고 환율이 하락하면서 거시적 비용여건은 대체로 균형을 이루었으나 태풍 덴무와 빈번한 국지성 집중 호우 등 기상 여건 악화에 따른 농산물 수급 불안, 전기료 등 공공요금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 물가 압력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유가는 서부텍사스기준 배럴당 7월의 76.18달러에서 8월에도 77.5달러로 소폭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7월평균 1204.9원에서 8월에는 1174.0원으로 하락했다.


▶ 키움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
: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5%, 전월비 0.3% 전망

8월 소비자물가는 각각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2.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경제의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어,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기후불안과 국제원자재 및 원유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 원인일 것이다. 이에 더해 국내외 곡물가격 급등이 소비자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신선채소 및 휘발유 등의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했을 것이나, 그 폭은 다소 제한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집세 및 전반적인 서비스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6%, 전월비 0.3% 전망

국제 원유 가격의 안정과 국내 소비 경기 부진으로 소비자물가는 8월에도 안정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경기 둔화를 감안할 때 당분간 물가는 우려할 만한 변수가 못될 것으로 판단된다.


▶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7%, 전월비 0.5% 전망

8월 소비자물가는 7월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적으로 농축수산물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기요금을 포함한 공공요금 인상이 단행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5%, 전년동월비로는 2.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에도 추석 물가상승 요인 및 공공요금 인상이 계속 예정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소비자물가의 전월비 높은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이다. 공공요금 인상이 개인서비스 물가를 자극하는 가운데, 9월부터는 긍정적 기저효과도 소멸된다는 점에서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비 기준으로 3%선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는 기준금리가 인상되든지 아니면 원/달러환율의 하락세를 용인하든지 간에 물가안정 방안이 4분기 중 모색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 HI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
: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6%, 전월비 0.4% 전망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에 따른 일부 공산품 가격의 상승 등이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물가는 아직 2% 중반대의 안정적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IBK투자증권 윤창용 이코노미스트
: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6%, 전월비 0.4% 전망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며 계절적 요인에 따른 농산물 물가 상승 압력은 계속되고 있다. 7월의 여행비, 국제항공료 인상에 이어 8월에는 전기요금이 오르는 등 개인서비스를 비롯해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다만 7월 중 원화환산 원유가격이 전월에 비해 2.6% 하락한 것이 시차를 두고 반영, 8월 석유류를 비롯한 공업제품물가 상승 압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여건을 종합할 때, 8월 소비자 물가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6%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대외적 불확실성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2% 중반 대에서 유지되는 점이 금리 정상화의 지연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과 공공요금 인상 등이 가세해 4/4분기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5%, 전월비 0.3% 전망

8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가격 상승 및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2.5% 상승에 그쳐 7월의 2.6%보다는 낮아질 전망이다. 소비자물가가 2% 중반대에서 안정되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수요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으며, 정책당국이 예상했던 비용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제한적임을 시사하고 있다.


▶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6%, 전월비 0.4% 전망

길어지는 무더위로 농산물 가격 상승압력이 지속되며 8월에는 전기요금이 오르는 등 개인서비스를 비롯해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로 2.6%, 전월비로 0.4%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