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김연순 안보람 기자] 국내 금융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0년도 7월 광공업생산 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뉴스핌의 이번 경제예측 컨센서스에는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삼성증권 신동석,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키움증권 마주옥,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현대증권 이상재, HI투자증권 박상현, IBK투자증권 윤창용, NH투자증권 김종수,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등 11명의 경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7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4.9%, 전월비 0.3%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16.0%, 전월비 1.3%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12.9%, 전월비 -1.3% 전망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동양종금증권 이철희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생산 전년동월비 4.8%, 전월비 0.7% 전망
7월 산업생산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계절적 요인을 반영해 그 증가세가 둔화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수출이 전년에 비해 28.3% 증가했지만, 전월보다 10억달러 감소한 점과 자동차 생산이 6월 39.1만대에서 7월 37.8만대로 소폭 하락한 점 등이 7월 산업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변동성이 심한 선박부문을 제외하면 7월 수출이 10억달러 증가하고 있고, 7월 산업용 전력소비량이 전년비 11.1% 증가한 198억 5천만kwh를 기록한 점 등에 미루어 산업생산의 확장세는 지속됐을 것으로 판단된다.
▶ 삼성증권 신동석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생산 전년동월비 14.4%, 전월비 0.1% 전망
여전히 IT, 자동차 주도의 생산증가가 지속될 것이지만 기저효과의 소멸, 일평균 수출액 전월비 감소 등 영향에 따라 광공업생산 증가율 둔화될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 생산이 전월에 전년동기비 23.9% 증가한 39.1만대에서 7월에는 전년동기비 21.7% 증가한 37.8만대로 감소했다. 7월 중에도 자본재 수입액 증가 등이 설비투자 수요가 지속됨을 보여주고, 고용회복에 따라 소비회복도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7월 중 할인점 및 백화점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8.2%와 10.1% 증가했다. 내수회복세 지속, 견조한 수출성장세 등에 힘입어 산업생산의 두 자리 수 증가세는 11월까지 지속될 것이지만, 기저효과 소멸됨에 따라 연말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10%내외로 타나날 것으로 보인다.
▶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생산 전년동월비 12.9%, 전월비 -1.3% 전망
7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12.9% 증가, 전월비 계절조정 1.3% 감소가 예상된다. 국내 재고증가 사이클이 마무리됐고, 7월에는 수출과 소비가 둔화되며 광공업생산이 전월비로는 하락하겠지만, 수출과 내수소비 증가로 당분간 광공업생산은 견조한 증가세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6.0%, 전월비 0.5% 전망
7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16.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의 경우 하계 휴가철을 맞아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동월비 지난 6월의 6.0%증가에서 7월에는 8.2%로 증가폭이 높아졌고, 백화점도 전년동월비로 지난 6월과 7월에 각각 11.3% 및 10.1%로 10%이상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출은 1200원대 초반의 고환율 상태가 유지되고 유가가 70달러대 중반에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IT, 자동차, 철강, 화학, 조선 등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인 결과 전년동월비로 6월과 7월에 각각 30.1%와 29.6%로 30%에 근접하는 증가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 키움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5.2%, 전월비 0.6% 전망
7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에 비해 15.2%, 전월비 0.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7월 수출과 자동차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0.1%, 21.7% 증가했고 중국의 고성장과 글로벌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국내 광공업생산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내수 역시 완만하게나마 회복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9~10월 중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4.6%, 전월비 0.8% 전망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생산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기저효과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년동월비 기준의 생산 증가율은 전월보다 소폭 둔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미국 경기가 둔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중국 역시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감속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수출이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산업생산 증가세는 점차 부진한 모습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5.8%, 전월비 0.5% 전망
7월 광공업 생산은 기저효과 및 재고축적 압력 약화에다 글로벌 경제 불안 등으로 인해 증가세 둔화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중 전년동기비 25.8% 증가했던 광공업 생산은 2분기 중 전년동기비 19.4% 증가로 둔화된 데 이어 7월에는 전년동기비 15%대 증가로 둔화될 것이다. 하지만 선진국 경제가 완만하지만 아직은 회복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경제로부터의 수출확대 효과가 7월에도 지속됐다는 점에서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광공업 생산 호조추세는 7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내수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선진국 경제가 급격한 침체만 보이지 않는다면 하반기 광공업 생산이 호조세를 지속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7월 광공업 생산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비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HI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5.9%, 전월비 0.5% 전망
산업생산 증가율은 완만한 둔화 흐름을 유지하면서 국내 경기사이클의 연착륙 기조를 지지해 줄 것이다. 휴가 시즌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와 더불어 중국 및 미국의 수입수요 둔화 영향으로 국내 수출 증가율도 완만한 둔화 추세가 나타날 것이다. 주력산업인 IT 및 자동차 업종의 생산증가율 둔화와 더불어 재고조정이 마무리에 따른 생산모멘텀 약화 등이 산업생산증가율의 둔화 요인으로 작용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글로벌 경기 둔화 정도에 따른 수요, 특히 수출수요의 둔화폭이 향후 산업생산 둔화폭을 좌우할 전망이다. 또한 건설경기의 장기 침체 가능성도 국내 생산 및 투자활동의 리스크로 부각하고 있다.
▶ IBK투자증권 윤창용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3.0%, 전월비 -1.0% 전망
6월까지는 양호한 수출에 힘입어 광공업 생산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7월에는 선진국 경제의 위축, 중국의 재고조정에 따른 對중국 수출 증가세 둔화 등 대외발 부정적 요인과 일부 IT 관련 업종의 일시적 재고부담 등이 겹치며 6개월 만에 감소했을 것이다. 7월 중 조업일수를 조정한 일평균 수출액과 자동차 생산이 각각 전월대비 8.4%, 9.4%감소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에 7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비 1.0% 감소, 전년동월대비 13.0%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8월에도 수출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예측돼, 광공업 생산은 당분간 정체된 흐름이 예상된다. 예년에 비해 장마는 짧았던 반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계절성 소비가 호조를 보였으며, 이는 7월 중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8.2%, 10.1% 증가한 점에서 확인된다. 자동차 내수판매 역시 6~7월 2개월 연속 12만대를 넘어서는 등 신차특수도 계속됐다.
▶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5.8%, 전월비 1.3% 전망
7월 광공업생산은 수출 호조 지속과 민간소비 회복 등에 힘입어 견조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전월비로 1.3% 증가하여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지만 전년동월비는 15.8% 증가에 그쳐 전월의 16.9%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소비가 회복되고 있지만, 수출 회복세가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 수요 회복이 점차 둔화된다는 점에서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3/4분기중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수출 회복세는 상반기보다 못하고, 해외여건의 불확실성에 따라 수출 둔화가 확산될 가능성은 여전히 잠재되어 있다
▶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 생산 전년동월비 15.8%, 전월비 1.1% 전망
7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비로 15.8%, 전월비로 1.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중심의 생산증가가 지속될 것이나, 기저효과 소멸, 일평균 수출액 전월비 감소 등 영향에 따라 증가율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의 이번 경제예측 컨센서스에는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철희, 삼성증권 신동석,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키움증권 마주옥,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현대증권 이상재, HI투자증권 박상현, IBK투자증권 윤창용, NH투자증권 김종수,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등 11명의 경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7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4.9%, 전월비 0.3%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16.0%, 전월비 1.3%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12.9%, 전월비 -1.3% 전망
《 이코노미스트별 전망 》
▶ 동양종금증권 이철희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생산 전년동월비 4.8%, 전월비 0.7% 전망
7월 산업생산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계절적 요인을 반영해 그 증가세가 둔화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수출이 전년에 비해 28.3% 증가했지만, 전월보다 10억달러 감소한 점과 자동차 생산이 6월 39.1만대에서 7월 37.8만대로 소폭 하락한 점 등이 7월 산업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변동성이 심한 선박부문을 제외하면 7월 수출이 10억달러 증가하고 있고, 7월 산업용 전력소비량이 전년비 11.1% 증가한 198억 5천만kwh를 기록한 점 등에 미루어 산업생산의 확장세는 지속됐을 것으로 판단된다.
▶ 삼성증권 신동석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생산 전년동월비 14.4%, 전월비 0.1% 전망
여전히 IT, 자동차 주도의 생산증가가 지속될 것이지만 기저효과의 소멸, 일평균 수출액 전월비 감소 등 영향에 따라 광공업생산 증가율 둔화될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 생산이 전월에 전년동기비 23.9% 증가한 39.1만대에서 7월에는 전년동기비 21.7% 증가한 37.8만대로 감소했다. 7월 중에도 자본재 수입액 증가 등이 설비투자 수요가 지속됨을 보여주고, 고용회복에 따라 소비회복도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7월 중 할인점 및 백화점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8.2%와 10.1% 증가했다. 내수회복세 지속, 견조한 수출성장세 등에 힘입어 산업생산의 두 자리 수 증가세는 11월까지 지속될 것이지만, 기저효과 소멸됨에 따라 연말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10%내외로 타나날 것으로 보인다.
▶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생산 전년동월비 12.9%, 전월비 -1.3% 전망
7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12.9% 증가, 전월비 계절조정 1.3% 감소가 예상된다. 국내 재고증가 사이클이 마무리됐고, 7월에는 수출과 소비가 둔화되며 광공업생산이 전월비로는 하락하겠지만, 수출과 내수소비 증가로 당분간 광공업생산은 견조한 증가세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6.0%, 전월비 0.5% 전망
7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비 16.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의 경우 하계 휴가철을 맞아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동월비 지난 6월의 6.0%증가에서 7월에는 8.2%로 증가폭이 높아졌고, 백화점도 전년동월비로 지난 6월과 7월에 각각 11.3% 및 10.1%로 10%이상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출은 1200원대 초반의 고환율 상태가 유지되고 유가가 70달러대 중반에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IT, 자동차, 철강, 화학, 조선 등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인 결과 전년동월비로 6월과 7월에 각각 30.1%와 29.6%로 30%에 근접하는 증가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 키움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5.2%, 전월비 0.6% 전망
7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에 비해 15.2%, 전월비 0.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7월 수출과 자동차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0.1%, 21.7% 증가했고 중국의 고성장과 글로벌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국내 광공업생산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내수 역시 완만하게나마 회복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9~10월 중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4.6%, 전월비 0.8% 전망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생산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기저효과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년동월비 기준의 생산 증가율은 전월보다 소폭 둔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미국 경기가 둔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중국 역시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감속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수출이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산업생산 증가세는 점차 부진한 모습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5.8%, 전월비 0.5% 전망
7월 광공업 생산은 기저효과 및 재고축적 압력 약화에다 글로벌 경제 불안 등으로 인해 증가세 둔화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중 전년동기비 25.8% 증가했던 광공업 생산은 2분기 중 전년동기비 19.4% 증가로 둔화된 데 이어 7월에는 전년동기비 15%대 증가로 둔화될 것이다. 하지만 선진국 경제가 완만하지만 아직은 회복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경제로부터의 수출확대 효과가 7월에도 지속됐다는 점에서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광공업 생산 호조추세는 7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내수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선진국 경제가 급격한 침체만 보이지 않는다면 하반기 광공업 생산이 호조세를 지속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7월 광공업 생산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비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HI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5.9%, 전월비 0.5% 전망
산업생산 증가율은 완만한 둔화 흐름을 유지하면서 국내 경기사이클의 연착륙 기조를 지지해 줄 것이다. 휴가 시즌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와 더불어 중국 및 미국의 수입수요 둔화 영향으로 국내 수출 증가율도 완만한 둔화 추세가 나타날 것이다. 주력산업인 IT 및 자동차 업종의 생산증가율 둔화와 더불어 재고조정이 마무리에 따른 생산모멘텀 약화 등이 산업생산증가율의 둔화 요인으로 작용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글로벌 경기 둔화 정도에 따른 수요, 특히 수출수요의 둔화폭이 향후 산업생산 둔화폭을 좌우할 전망이다. 또한 건설경기의 장기 침체 가능성도 국내 생산 및 투자활동의 리스크로 부각하고 있다.
▶ IBK투자증권 윤창용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3.0%, 전월비 -1.0% 전망
6월까지는 양호한 수출에 힘입어 광공업 생산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7월에는 선진국 경제의 위축, 중국의 재고조정에 따른 對중국 수출 증가세 둔화 등 대외발 부정적 요인과 일부 IT 관련 업종의 일시적 재고부담 등이 겹치며 6개월 만에 감소했을 것이다. 7월 중 조업일수를 조정한 일평균 수출액과 자동차 생산이 각각 전월대비 8.4%, 9.4%감소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에 7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비 1.0% 감소, 전년동월대비 13.0%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8월에도 수출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예측돼, 광공업 생산은 당분간 정체된 흐름이 예상된다. 예년에 비해 장마는 짧았던 반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계절성 소비가 호조를 보였으며, 이는 7월 중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8.2%, 10.1% 증가한 점에서 확인된다. 자동차 내수판매 역시 6~7월 2개월 연속 12만대를 넘어서는 등 신차특수도 계속됐다.
▶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5.8%, 전월비 1.3% 전망
7월 광공업생산은 수출 호조 지속과 민간소비 회복 등에 힘입어 견조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전월비로 1.3% 증가하여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지만 전년동월비는 15.8% 증가에 그쳐 전월의 16.9%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소비가 회복되고 있지만, 수출 회복세가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 수요 회복이 점차 둔화된다는 점에서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3/4분기중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수출 회복세는 상반기보다 못하고, 해외여건의 불확실성에 따라 수출 둔화가 확산될 가능성은 여전히 잠재되어 있다
▶ SK증권 송재혁 이코노미스트
: 7월 광공업 생산 전년동월비 15.8%, 전월비 1.1% 전망
7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비로 15.8%, 전월비로 1.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중심의 생산증가가 지속될 것이나, 기저효과 소멸, 일평균 수출액 전월비 감소 등 영향에 따라 증가율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