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9 대책 효과 …일제히 오름세
[뉴스핌=김성덕 기자] 정부의 8·29부동산대책에 화답이라도 하듯 30일 주식시장에서 건설주는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업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64포인트(1.93%) 오른 192.63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성지건설이 9%이상 오름세를 띠고 있는 가운데 남광토건이 8%, 풍림산업, 벽산건설, 대림산업, 태영건설(우선주), 금호산업(우선주) 등이 5% 이상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머지 종목들도 2%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3월까지로 한시적이긴 하지만 DTI규제를 완전히 철폐한 8·29부동산대책에 대해 “아파트값 추가 하락을 막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부증권 김희준 선임연구원은 “쓸 수 있는 정부 카드가 다 나왔다”며 “당분간은 시장이 기대감을 더 가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파격적”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이번 대책으로 상황이 나아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했다.
하이투자증권 김열매 연구원도 “사실상 DTI 규제를 금융권에 일임하면서 DTI 제한폭 논의 자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며 “'지금 주택가격이 정말 바닥이구나' 하는 믿음을 시장에 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9월 본격 이사철을 맞아 우려했던 입주대란이나 부동산 가격 폭락을 미연에 방지하는 대책이라는 점에서도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예상했다.
이번 정부 대책으로 인한 건설주 흐름에 대해서 김희준 연구원은 “일단 전고점까지의 반등은 충분히 예상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반등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가 전고점 이상으로 반등하려면 주택가격자체가 작년 9월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야 한다”며 “이는 시간이 걸리는 문제로 사후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국내 주택 부분은 클라이막스를 찍고 하향국면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상승 사이클을 타더라도 과거 건설업종이 호황이었을 때와 단순비교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 선임연구원은 “균형감각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건설업종의 밸류에이션과 관련 김열매 연구원은 “밴드의 상단과 하단이 상당히 벌어져 있어 수위를 얘기하기는 어렵다”면서 종목별 대응을 권고했다.
그는 “이번 대책으로 주택리스크는 해소되고 여기에 더해 해외건설 부문이 좋은 대형 건설사 위주로 투자 종목을 좁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을 꼽았다.
건설업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64포인트(1.93%) 오른 192.63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성지건설이 9%이상 오름세를 띠고 있는 가운데 남광토건이 8%, 풍림산업, 벽산건설, 대림산업, 태영건설(우선주), 금호산업(우선주) 등이 5% 이상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머지 종목들도 2%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3월까지로 한시적이긴 하지만 DTI규제를 완전히 철폐한 8·29부동산대책에 대해 “아파트값 추가 하락을 막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부증권 김희준 선임연구원은 “쓸 수 있는 정부 카드가 다 나왔다”며 “당분간은 시장이 기대감을 더 가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파격적”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이번 대책으로 상황이 나아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했다.
하이투자증권 김열매 연구원도 “사실상 DTI 규제를 금융권에 일임하면서 DTI 제한폭 논의 자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며 “'지금 주택가격이 정말 바닥이구나' 하는 믿음을 시장에 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9월 본격 이사철을 맞아 우려했던 입주대란이나 부동산 가격 폭락을 미연에 방지하는 대책이라는 점에서도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예상했다.
이번 정부 대책으로 인한 건설주 흐름에 대해서 김희준 연구원은 “일단 전고점까지의 반등은 충분히 예상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반등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가 전고점 이상으로 반등하려면 주택가격자체가 작년 9월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야 한다”며 “이는 시간이 걸리는 문제로 사후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국내 주택 부분은 클라이막스를 찍고 하향국면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상승 사이클을 타더라도 과거 건설업종이 호황이었을 때와 단순비교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 선임연구원은 “균형감각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건설업종의 밸류에이션과 관련 김열매 연구원은 “밴드의 상단과 하단이 상당히 벌어져 있어 수위를 얘기하기는 어렵다”면서 종목별 대응을 권고했다.
그는 “이번 대책으로 주택리스크는 해소되고 여기에 더해 해외건설 부문이 좋은 대형 건설사 위주로 투자 종목을 좁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