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미국의 7월 신규 단독주택 판매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신규주택판매가격(중간값) 또한 6년 반만에 최저로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7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2.4% 급감한 연율 27만 6000호라고 발표했다. 이는 1963년 신규주택판매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로이터 전망조사에선 7월 주택판매가 33만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었다.
상무부는 당초 33만호로 발표했던 6월 신규주택판매도 31만 5000호로 하향 조정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7월 판매된 신규주택 중간값은 20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의 21만 4200달러에 비해 4.2% 하락했다. 이는 또 2003년 12월의 19만 6000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다.
7월중 신규 주택 공급량은 9.1개월분으로 6월의 8.0개월분에서 늘어났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마이클 울포크, BNY멜론 선임 통화전략가
"주택시장의 변동성은 부분적으로 첫 주택구입자들에 대한 정부의 세제혜택에 따른 것이다. 주택시장 건강은 나쁜 상태이고 더 악화될 것이다. 더블딥의 신호라고 말할 순 없지만 경제전반이 둔화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달러가 엔화에 대해 랠리를 벌이기 힘들다. 엔화는 유로, 파운드화 등 다른 주요통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이며 무질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웨인 슈미트, 그래디언트 인베스트먼츠 수석 투자 담당자
"나쁜 지표이지만 전혀 뜻밖의 것은 아니다. 정부의 세제혜택이 종료되면서 주택시장의 현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번 지표는 주택시장 뿐 아니라 미국 경제에 더블딥이 찾아올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경제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택시장의 침체를 보여준 이번 지표로 더블딥의 가능성은 분명 한층 높아졌다."
▶로널드 심슨, 글로벌 커런시 어낼러시스 매니징 디렉터
"어제 나온 기존주택판매지표로 오늘 주택시장에 좋은 소식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달러/엔은 지표발표후 84엔 근처로 움직이다 84.50근처로 올라갔다. 이는 주택판매지표에 대한 증시반응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최근 달러화는 취약한 경제지표로 엔화와 유로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가 언제까지 안전자산 지위를 유지할 것인지 궁금하다."
▶스티븐 리치우터, 미주호 시큐리티즈 수석 이코노미스트
"주택시장의 개선 상황이 단 하나도 없는 속속들이 나쁜 지표이다. 더블딥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나는 더블딥이 올 것이라고 줄곧 주장해온 거의 유일한 사람이었지만, 이중침체가 닥칠 가능성을 20%, 30%로 점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지표로 많은 사람들이 50% 이상의 더블딥 가능성에 대해 거론하기 시작할 것이다."
신규주택판매가격(중간값) 또한 6년 반만에 최저로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7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2.4% 급감한 연율 27만 6000호라고 발표했다. 이는 1963년 신규주택판매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로이터 전망조사에선 7월 주택판매가 33만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었다.
상무부는 당초 33만호로 발표했던 6월 신규주택판매도 31만 5000호로 하향 조정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7월 판매된 신규주택 중간값은 20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의 21만 4200달러에 비해 4.2% 하락했다. 이는 또 2003년 12월의 19만 6000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다.
7월중 신규 주택 공급량은 9.1개월분으로 6월의 8.0개월분에서 늘어났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마이클 울포크, BNY멜론 선임 통화전략가
"주택시장의 변동성은 부분적으로 첫 주택구입자들에 대한 정부의 세제혜택에 따른 것이다. 주택시장 건강은 나쁜 상태이고 더 악화될 것이다. 더블딥의 신호라고 말할 순 없지만 경제전반이 둔화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달러가 엔화에 대해 랠리를 벌이기 힘들다. 엔화는 유로, 파운드화 등 다른 주요통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이며 무질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웨인 슈미트, 그래디언트 인베스트먼츠 수석 투자 담당자
"나쁜 지표이지만 전혀 뜻밖의 것은 아니다. 정부의 세제혜택이 종료되면서 주택시장의 현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번 지표는 주택시장 뿐 아니라 미국 경제에 더블딥이 찾아올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경제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택시장의 침체를 보여준 이번 지표로 더블딥의 가능성은 분명 한층 높아졌다."
▶로널드 심슨, 글로벌 커런시 어낼러시스 매니징 디렉터
"어제 나온 기존주택판매지표로 오늘 주택시장에 좋은 소식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달러/엔은 지표발표후 84엔 근처로 움직이다 84.50근처로 올라갔다. 이는 주택판매지표에 대한 증시반응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최근 달러화는 취약한 경제지표로 엔화와 유로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가 언제까지 안전자산 지위를 유지할 것인지 궁금하다."
▶스티븐 리치우터, 미주호 시큐리티즈 수석 이코노미스트
"주택시장의 개선 상황이 단 하나도 없는 속속들이 나쁜 지표이다. 더블딥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나는 더블딥이 올 것이라고 줄곧 주장해온 거의 유일한 사람이었지만, 이중침체가 닥칠 가능성을 20%, 30%로 점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지표로 많은 사람들이 50% 이상의 더블딥 가능성에 대해 거론하기 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