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내 증시가 기관 매물 압박에 하락하며 1770선을 내줬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섰으나 기관의 매도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83p, 0.44% 하락한 1767.71로 마감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다.
지난주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는 펀드 환매에 따른 투신권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전환, 이후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투신이 811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기관이 1512억원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37억원, 70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랙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1529억원 가량 주식을 담았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철강금속이 2% 전후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보험과 종이목재 등도 1% 넘게 빠졌다.
반면 건설과 비금속광물, 의약품, 증권이 1% 이상 올랐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0.77% 상승했으나 나머지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자동차업종에서 차익실현에 나서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4% 전후로 급락했다.
현대제철 역시 3분기 실적 우려로 6% 이상 하락했다.
반면 OCI는 잇단 장기계약과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 기대로 6% 넘게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3.24p, 0.67% 하락한 477.14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227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103억원, 136억원 가량 주식을 담았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CJ오쇼핑만이 1% 넘게 올랐으며, 대부분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이 3.75% 하락했으며, 포스코ICT도 3.65% 떨어졌다.
테마별로는 슈퍼 박테리아 확산 우려로 큐로컴과 파루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 기대감에 차바이오앤과 세원셀론텍 엔케이바이오 등이 등락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하락에 대해 전문가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IT와 자동차주가 많이 밀리면서 주가가 약세로 흘렀다"며 "수급적으로 국내 기관이 IT주를 많이 매도하는 등 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지표와 경기 전망에 대한 컨센서스가 아직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장에 부담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다만 "아시아 시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고 있다"며 "국내 증시 역시 큰 폭으로 조정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애널리스트 역시 "아직 지수 하단을 걱정할 때는 아니지만, 특별한 상승 모멘템도 없어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들은 더블딥 보다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는 듯 하다"며 국내 증시의 중장기적인 상승을 예상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83p, 0.44% 하락한 1767.71로 마감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다.
지난주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는 펀드 환매에 따른 투신권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전환, 이후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투신이 811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기관이 1512억원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37억원, 70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랙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1529억원 가량 주식을 담았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철강금속이 2% 전후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보험과 종이목재 등도 1% 넘게 빠졌다.
반면 건설과 비금속광물, 의약품, 증권이 1% 이상 올랐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0.77% 상승했으나 나머지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자동차업종에서 차익실현에 나서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4% 전후로 급락했다.
현대제철 역시 3분기 실적 우려로 6% 이상 하락했다.
반면 OCI는 잇단 장기계약과 폴리실리콘 수요 증가 기대로 6% 넘게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3.24p, 0.67% 하락한 477.14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227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103억원, 136억원 가량 주식을 담았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CJ오쇼핑만이 1% 넘게 올랐으며, 대부분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이 3.75% 하락했으며, 포스코ICT도 3.65% 떨어졌다.
테마별로는 슈퍼 박테리아 확산 우려로 큐로컴과 파루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 기대감에 차바이오앤과 세원셀론텍 엔케이바이오 등이 등락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하락에 대해 전문가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IT와 자동차주가 많이 밀리면서 주가가 약세로 흘렀다"며 "수급적으로 국내 기관이 IT주를 많이 매도하는 등 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지표와 경기 전망에 대한 컨센서스가 아직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장에 부담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다만 "아시아 시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고 있다"며 "국내 증시 역시 큰 폭으로 조정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애널리스트 역시 "아직 지수 하단을 걱정할 때는 아니지만, 특별한 상승 모멘템도 없어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들은 더블딥 보다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는 듯 하다"며 국내 증시의 중장기적인 상승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