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스바루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고려제강의 자회사 고려상사가 100% 지분을 투자한 지산모터스가 운영하고 있는 스바루코리아가 판매 부진에 시달리며 깊은 고민에 빠졌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차협회의 수입차 7월 등록 자료에 따르면 스바루는 국내 진출한 첫 달인 5월 69대, 6월 44대에서 7월 31대 판매했다.
![](http://img.newspim.com/2010/08/1280973011.jpg)
한국수입차협회에 등록된 22개 브랜드 가운데 20위에 머무르는 성적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 진출한 브랜드 가운데 최악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21위와 22위 오른 브랜드가 폭스바겐그룹의 벤틀리(9대)와 BMW그룹의 롤스로이스(2대)의 초호화 럭셔리라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스바루가 국내 소비자에게도 외면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레거시'와 '아웃백', '포레스터' 등 3차종 5개 모델로 한국판매를 공식적으로 시작한 스바루는 지난 5월 첫 달 69대를 판매했지만 오히려 6월에는 판매가 감소했다. 지난달 44대를 판매하서 7월에는 31대를 판매하며 초라한 성적을 보였다.
업계에선 국내 시장 진입에 실패를 두고 ▲ 높은 판매가격 ▲ 낮은 인지도 ▲ 서비스센터 등을 지적했다.
스바루의 가격은 일본 경쟁 차종에 비해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까지 차이나는 가격정책이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를 내린다.
스바루코리아의 레거시 등 3차종의 국내 판매가격이 지난해 국내 진출한 도요타보다 비싸다. 주력 모델인 ▲ 레거시 3690만원(2.5리터), 4190만원(3.6리터) ▲ 아웃백 4290만원(2.5리터), 4790만원(3.6리터) ▲ 포레스터 3790만원(2.5리터)로 책정됐다.
이중 2500cc급 중형세단인 레거시의 경우 동급의 도요타 '캠리'(3490만원)보다 200만원 비싸다. 지난해 10월 도요타는 엔화가 1300원대 이상일 때 캠리 가격을 3490만원에 책정했지만, 스바루코리아는 현재 엔화가 1200원대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캠리보다 비싸게 출시했다.
스바루코리아서도 추락하는 판매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판매 부진에 스바루코리아측에선 낮은 인지도와 시승하지 못해 소비자들이 스바루의 장점을 알지 못했다는 점을 그 이유로 꼽았다.
스바루코리아 홍보팀 관계자는 "이에 따라 스바루코리아는 아직 낮은 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이 스바루의 우수한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우선 올 가을 무렵 대대적으로 고객 초청 시승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시장에서의 스바루의 성적은 초라하기만 하다. 업계에서 일본에서도 통하지 않는 수입차 메이커의 국내 진출이 순탄할지 의구심을 갖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일본자동차판매연합회의 지난해 판매 실적에 따르면 국내 출시할 스바루의 레거시, 아웃백, 포레스터는 자국내에서도 인기가 없는 차종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판매순위 상위 50위권에는 2만8260대를 판매한 레거시 모델만이 26위에 올라와 있을 뿐이다.
고려제강의 자회사 고려상사가 100% 지분을 투자한 지산모터스가 운영하고 있는 스바루코리아가 판매 부진에 시달리며 깊은 고민에 빠졌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차협회의 수입차 7월 등록 자료에 따르면 스바루는 국내 진출한 첫 달인 5월 69대, 6월 44대에서 7월 31대 판매했다.
![](http://img.newspim.com/2010/08/1280973011.jpg)
한국수입차협회에 등록된 22개 브랜드 가운데 20위에 머무르는 성적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 진출한 브랜드 가운데 최악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21위와 22위 오른 브랜드가 폭스바겐그룹의 벤틀리(9대)와 BMW그룹의 롤스로이스(2대)의 초호화 럭셔리라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스바루가 국내 소비자에게도 외면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레거시'와 '아웃백', '포레스터' 등 3차종 5개 모델로 한국판매를 공식적으로 시작한 스바루는 지난 5월 첫 달 69대를 판매했지만 오히려 6월에는 판매가 감소했다. 지난달 44대를 판매하서 7월에는 31대를 판매하며 초라한 성적을 보였다.
업계에선 국내 시장 진입에 실패를 두고 ▲ 높은 판매가격 ▲ 낮은 인지도 ▲ 서비스센터 등을 지적했다.
스바루의 가격은 일본 경쟁 차종에 비해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까지 차이나는 가격정책이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를 내린다.
스바루코리아의 레거시 등 3차종의 국내 판매가격이 지난해 국내 진출한 도요타보다 비싸다. 주력 모델인 ▲ 레거시 3690만원(2.5리터), 4190만원(3.6리터) ▲ 아웃백 4290만원(2.5리터), 4790만원(3.6리터) ▲ 포레스터 3790만원(2.5리터)로 책정됐다.
이중 2500cc급 중형세단인 레거시의 경우 동급의 도요타 '캠리'(3490만원)보다 200만원 비싸다. 지난해 10월 도요타는 엔화가 1300원대 이상일 때 캠리 가격을 3490만원에 책정했지만, 스바루코리아는 현재 엔화가 1200원대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캠리보다 비싸게 출시했다.
스바루코리아서도 추락하는 판매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판매 부진에 스바루코리아측에선 낮은 인지도와 시승하지 못해 소비자들이 스바루의 장점을 알지 못했다는 점을 그 이유로 꼽았다.
스바루코리아 홍보팀 관계자는 "이에 따라 스바루코리아는 아직 낮은 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이 스바루의 우수한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우선 올 가을 무렵 대대적으로 고객 초청 시승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시장에서의 스바루의 성적은 초라하기만 하다. 업계에서 일본에서도 통하지 않는 수입차 메이커의 국내 진출이 순탄할지 의구심을 갖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일본자동차판매연합회의 지난해 판매 실적에 따르면 국내 출시할 스바루의 레거시, 아웃백, 포레스터는 자국내에서도 인기가 없는 차종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판매순위 상위 50위권에는 2만8260대를 판매한 레거시 모델만이 26위에 올라와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