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안정적인 경영체제, 자산운용의 노하우, 특화된 시스템 개발.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부동의 1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미래에셋만의 강점이 시너지를 일으켰기에 가능했다.
퇴직연금이 향후 수익창출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5년 말 있었던 경영진 회의에서 "퇴직연금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비용'이 아닌 '투자'"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한 바 있다.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강창희 소장은 "퇴직연금사업은 선행투자의 성격이 강하므로 경영자의 의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매년 성과를 평가받아야 하는 타사 CEO와 달리 박현주 회장 체계로 안정화돼 있기 때문에 가능한 투자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퇴직연금연구소 역시 직접적인 수익이 아닌 미래에셋의 브랜드가 된다는 박 회장의 인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얘기다.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연구소 설립을 기점으로 증권업계에서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하면서 꾸준히 몸집을 키워왔다.
6월말 현재 기준으로 퇴직연금 운용 규모는 7025억원으로 업계내 2,3위를 멀리 따돌린 부동의 1위를 고수 중이다.
◆ 제도교육부터 시스템까지 '체계적'
퇴직연금사업자로서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제도 교육이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교육체계는 3단계로 이루어져 업계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 아직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실무자들을 위한 교육으로 퇴직연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퇴직연금 제도 소개, 퇴직연금 업무처리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교육하는 퇴직연금스쿨 ▲ 퇴직연금에 가입한 실무자들을 위해 퇴직연금 업무프로세스, 퇴직연금 자산배분 등에 대한 내용을 교육하는 매니저스쿨 ▲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에 가입한 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자산관리 및 퇴직연금 교육과정인 오렌지스쿨 등이 그것.
또 지난해 1월부터는 확정급여형(DB)을 도입한 기업들과 DC형 퇴직연금에 가입한 근로자들이 시장 변동리스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간정산금, 과거부담금 등 일시부담금을 자동으로 일정기간 분할 투자될 수 있도록 구축된 '자동분할매수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국제회계기준 퇴직급여회계시스템'패키지화에 성공했다. 이로써 고객 기업이 자체적으로 확정퇴직급여 산정은 물론 공시보고서 작성까지 회사 내에서 일괄 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강 소장은 "미래에셋은 자산운용이 주무기인 만큼 DC형의 강자가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DB형이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선진국의 사례에 비춰봐도 알 수 있듯 점차 DC형 시장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퇴직연금시장의 확대는 곧 펀드시장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퇴직연금이 전체 펀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에 달할 정도로 시장 영향력은 막강하다. 미래에셋 역시 자산운용이 핵심인 만큼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특색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전략이라는 판단이다.
강 소장은 "자산관리의 특색이 있는 만큼 장래 이 시장을 점유한다면 펀드 시장에서 확대되는 만큼 수확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며 "다양한 투자교육을 제공하고 상품을 제시함으로써 100세 시대에 대응하는 데 있어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부동의 1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미래에셋만의 강점이 시너지를 일으켰기에 가능했다.
퇴직연금이 향후 수익창출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5년 말 있었던 경영진 회의에서 "퇴직연금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비용'이 아닌 '투자'"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한 바 있다.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강창희 소장은 "퇴직연금사업은 선행투자의 성격이 강하므로 경영자의 의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매년 성과를 평가받아야 하는 타사 CEO와 달리 박현주 회장 체계로 안정화돼 있기 때문에 가능한 투자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퇴직연금연구소 역시 직접적인 수익이 아닌 미래에셋의 브랜드가 된다는 박 회장의 인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얘기다.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연구소 설립을 기점으로 증권업계에서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하면서 꾸준히 몸집을 키워왔다.
6월말 현재 기준으로 퇴직연금 운용 규모는 7025억원으로 업계내 2,3위를 멀리 따돌린 부동의 1위를 고수 중이다.
◆ 제도교육부터 시스템까지 '체계적'
퇴직연금사업자로서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제도 교육이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교육체계는 3단계로 이루어져 업계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 아직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실무자들을 위한 교육으로 퇴직연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퇴직연금 제도 소개, 퇴직연금 업무처리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교육하는 퇴직연금스쿨 ▲ 퇴직연금에 가입한 실무자들을 위해 퇴직연금 업무프로세스, 퇴직연금 자산배분 등에 대한 내용을 교육하는 매니저스쿨 ▲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에 가입한 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자산관리 및 퇴직연금 교육과정인 오렌지스쿨 등이 그것.
또 지난해 1월부터는 확정급여형(DB)을 도입한 기업들과 DC형 퇴직연금에 가입한 근로자들이 시장 변동리스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간정산금, 과거부담금 등 일시부담금을 자동으로 일정기간 분할 투자될 수 있도록 구축된 '자동분할매수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국제회계기준 퇴직급여회계시스템'패키지화에 성공했다. 이로써 고객 기업이 자체적으로 확정퇴직급여 산정은 물론 공시보고서 작성까지 회사 내에서 일괄 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강 소장은 "미래에셋은 자산운용이 주무기인 만큼 DC형의 강자가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DB형이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선진국의 사례에 비춰봐도 알 수 있듯 점차 DC형 시장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퇴직연금시장의 확대는 곧 펀드시장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퇴직연금이 전체 펀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에 달할 정도로 시장 영향력은 막강하다. 미래에셋 역시 자산운용이 핵심인 만큼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특색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전략이라는 판단이다.
강 소장은 "자산관리의 특색이 있는 만큼 장래 이 시장을 점유한다면 펀드 시장에서 확대되는 만큼 수확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며 "다양한 투자교육을 제공하고 상품을 제시함으로써 100세 시대에 대응하는 데 있어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