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미국의 폭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Wikileaks)'가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한 기밀을 공개해 미군의 전쟁 범죄가 도마위에 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기밀 사항은 연합군에 의한 민간인 사망 내용과 미 정부가 원조한 파키스탄이 탈레반을 지원했다는 사실 등이 골자다.
이같은 문건이 공개되자 미국의 뉴욕타임스와 영국의 가디언, 독일의 슈피겔 등 유수 매체들은 앞다퉈 그간 알려지지 않은 아프가니스탄의 진실을 공개하고 있다.
또한 위 매체들은 '위키리크스'가 어떠한 경로를 통해 이같은 기밀 자료를 입수했는지는 밝히자 않았지만 각자 독립적으로 기밀 자료의 사실 여부를 입증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자료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생산된 9만여 건으로 군에서 유출된 기밀사항으로는 최대 규모인 만큼 그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줄리안 어산지 '위키리크스' 창립자는 이날 런던에서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전날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더 명확한 조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시간과 수단이 제한적이지만 다음 번을 기약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위키리크스'는 이번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대한 기밀 문건 공개로 인해 기밀 정보 입수와 관련된 법적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위키리크스의 기밀 문서 입수 과정이 불법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이 사이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
미국의 법률 전문가들은 미국의 헌법 상 어느 기관의 기밀 문서는 그것이 가진 효력과 관계 없이 보호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버지니아대학의 프레드릭 샤우어 법대 교수는 "기밀 문서를 훔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이는 미국의 헌법수정 1조에 의해 보호받아야 할 부문"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위키리크스의 대응도 만만치 않다.
수년간 비밀리에 운영된 위키리크스는 최근들어 줄리안 어산지가 편집인이자 대변인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그를 비롯한 여러 창립자들이 위키리크스 사이트를 지키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을 위한 기금 모금 활동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기밀 문서가 공개되자 백악관은 '무책임한 국가기밀 누설 행위로 미국인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위키리크스를 비난한 바 있다.
이번 기밀 사항은 연합군에 의한 민간인 사망 내용과 미 정부가 원조한 파키스탄이 탈레반을 지원했다는 사실 등이 골자다.
이같은 문건이 공개되자 미국의 뉴욕타임스와 영국의 가디언, 독일의 슈피겔 등 유수 매체들은 앞다퉈 그간 알려지지 않은 아프가니스탄의 진실을 공개하고 있다.
또한 위 매체들은 '위키리크스'가 어떠한 경로를 통해 이같은 기밀 자료를 입수했는지는 밝히자 않았지만 각자 독립적으로 기밀 자료의 사실 여부를 입증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자료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생산된 9만여 건으로 군에서 유출된 기밀사항으로는 최대 규모인 만큼 그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줄리안 어산지 '위키리크스' 창립자는 이날 런던에서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전날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더 명확한 조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시간과 수단이 제한적이지만 다음 번을 기약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위키리크스'는 이번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대한 기밀 문건 공개로 인해 기밀 정보 입수와 관련된 법적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위키리크스의 기밀 문서 입수 과정이 불법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이 사이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
미국의 법률 전문가들은 미국의 헌법 상 어느 기관의 기밀 문서는 그것이 가진 효력과 관계 없이 보호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버지니아대학의 프레드릭 샤우어 법대 교수는 "기밀 문서를 훔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이는 미국의 헌법수정 1조에 의해 보호받아야 할 부문"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위키리크스의 대응도 만만치 않다.
수년간 비밀리에 운영된 위키리크스는 최근들어 줄리안 어산지가 편집인이자 대변인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그를 비롯한 여러 창립자들이 위키리크스 사이트를 지키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을 위한 기금 모금 활동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기밀 문서가 공개되자 백악관은 '무책임한 국가기밀 누설 행위로 미국인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위키리크스를 비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