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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물 전문기업 한국수자원공사 K-water가 해외 오지에 '단비'를 제공한다.
26일 K-water(사장 金建鎬)가 내달 3일부터 약 1개월 동안 라오스 오지마을에 직원과 대학생 서포터wm로 구성된 '해외봉사단' 40여명을 파견, Vientiane주 vang vieng군에 있는 오지마을 두 곳에 대형 급수시설(마을 상수도 시설)을 설치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는 특히, 지금까지 작은 마을이나 학교 등에 소규모 공동식수시설을 설치해 주던 방식과 차별화 된다.
라오스 정부와 K-water가 협약을 맺고, 라오스 정부에서 요청한 2개 마을에 2500여 주민이 이용 가능한 대형 식수시설(마을 상수도 시설, 물탱크 : 50톤/일 및 관로 9050m)을 설치해주고, 공중화장실 설치, 마을회관 보수, 축사설치 및 가축제공 등 지역개발 프로그램을 현지주민에게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김건호 K-water 사장은 "세계적인 물 전문 기업인 우리공사가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식수개발 중심의 해외공헌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5년 전부터 'K-water와 함께하는 물로 더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테마로, 해마다 타지키스탄, 동티모르,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필리핀 등 K-water가 해외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식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개발 국가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