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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결산] 주도주 계속간다

기사입력 : 2010년06월30일 14:02

최종수정 : 2010년06월30일 14:02

[뉴스핌=김성덕 기자] 증권사들이 꼽은 하반기 증시 유망 종목에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LG화학 등은 빠지지 않았다. 지금껏 올랐지만 아직 더 올라야 한다는 얘기다.

상반기 한국 증시를 이끈 주도주들이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는 게 증권사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 "IT·자동차 하반기에도 주도주… 금융주 관심"

토러스투자증권은 △ 삼성전자 △ 하이닉스 △ 현대차 △ LG화학 △롯데쇼핑 △ 락앤락 △ 이수페타시스 △ 웅진씽크빅 △ 다음 등을 추천했다.

높은 이익창출 능력과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도 IT와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들이 시장의 주도주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하나대투증권은 △ 삼성전자 △ 삼성SDI △ 제일모직 △ 기아차 △ 현대제철 △ 금호석유화학 △ 현대미포조선 △ 한진해운 △ KB금융지주 △ 우리투자증권을 제시했다.

기존 주도주(반도체, 자동차)에 대한 신뢰 유지 속에 경기 사이클 저점을 통과한 금융주, 중국 긴축 사이클 단축으로 인한 철강, 화학주 선취매, 장기 소외주인 조선과 해운 돌아보기,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장비와 자동차 부품, 태양광, 2차전지, LED관련 산업에 주목했다.



대우증권은 △ KB금융 △ 다음 △ 현대건설 △ 대림산업 △ 신세계 △ 롯데쇼핑 △ 하이닉스 △ 현대모비스 △ SK에너지 △ 포스코 △ 제일모직을 추천했다.

아시아 내수시장 확대에 따른 건설주, 위앤화 절상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 "3분기 : 외국인 순매도 낮은 업종… 4분기 : 위앤화 수혜주"

한화증권은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이익의 질과 개선도를 기준으로 섹터 비중을 조절하라”며 “IT, 자동차, 은행(M&A 이슈 관련주)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천주로는 △ 삼성전자 △ 하이닉스 △ LG디스플레이 △ 삼성전기 △ 삼성테크윈 △ KH바텍 △ NHN △ KT △ 롯데쇼핑 △ 락앤락 △ 현대건설 △ CJ제일제당 △ 동아제약 등을 꼽았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반도체와 자동차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 우위가 높은 업종 대표주들의 주도적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며 △ 삼성전자 △ 현대차 △ 기아차 △ LG화학 △ 하이닉스 △ 삼성SDI △ LG디스플레이 등을 추렸다.

LIG투자증권은 “3분기는 외국인 순매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과 이익안정성이 높은 업종인 자동차와 보험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4분기에는 중국의 경기모멘텀이 3분기 말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을 소비재와 유통업종이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기준 하에 △ 삼성전자 △ 현대차 △ 하나금융지주 △ 롯데쇼핑 △ LG패션 △ 현대해상 △ 동아제약 등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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