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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연순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단기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국가들간 정책공조, 나아가 정부와 민간부문간 대협력의 시대를 열어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G20 Business Summit에 참석해 만찬사를 통해 이번 위기 이후 당면하게 될 세계경제의 위험요인과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세계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의 남유럽 재정 위기 등에서 볼 수 있듯 여러 단기 위험요인이 상존한다"며 "각국 경제의 상호연계성이 심화되고, 경제현상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위기발생시 전이위험의 속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장관은 이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세계경제 질서의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G20를 통한 국가간의 강하고 긴밀한 정책공조 시스템에서 더 나아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대협력의 시대를 열어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또 "이번 토론토 G20 정상회의와 연계해 개최된 Business Summit의 개최는 매우 좋은 시작점"이라며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G20국가 정상들과 세계유수 기업의 CEO들간 격의없는 대화의 시간이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장관은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G20 Business Summit을 통한 정부-기업간 협력모델이 세계경제의 핵심적인 축이 될 수 있도록 서울 정상회의시 기업인들의 적극적 참여와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