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윤증현 "올해 5.8% 성장 웃돌수도" (종합)

기사입력 : 2010년06월24일 13:06

최종수정 : 2010년06월24일 13:06

[뉴스핌=김연순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올해 5.8% 경제성장 전망은 가장 객관적이며 공정하게 평가한 것"이라며 "오히려 어느 정도는 보수적인 평가로 (5.8%) 그 이상이 될 수 있"고 밝혔다.

윤 장관은 24일 201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합동브리핑에서 "5.8% 성장 전망이 목표로서의 의미를 갖는가"라는 질문에 "목표라기보다는 전망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장밋빛 전망을 국민들에게 제시하지 않는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은) 상반기가 지나갈 무렵, 각 국제기구나 금융기관, 산업계 데이터를 종합해 얻은 수치로 현재 시점에서 볼 때 돌출변수가 없는 한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5% 내외에서 5.8%로 대폭 상향됐다. 이는 한국은행 전망 5.2%를 크게 웃돌 뿐 아니라 민간연구소 전망치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윤 장관은 금리인상 요인으로 경기회복 등 3가지 요인이 판단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경기회복추세와 그 당시 물가 수준, 금융시장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 시기와 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다주택, 비사업용 토지 양도세 중과제도 일몰연장 여부와 관련해 "지금 용역이 진행 중이고 7월말 쯤 용역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일몰연장 여부를 포함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윤 장관 외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임태희 노동부 장관, 김영학 지식경제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합동브리핑 주요부처 장관 일문일답.

▲ 2/4분기 GDP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고 금리인상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말했는데, 2/4분기 6.3% 성장이 금리인상에 미치는 영향은.

☞ (윤증현 장관) 첫째 경기회복추세가 참고가 될 것이다. 또 그 당시 물가의 정도, 금융시장의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 시기와 폭을 결정할 것이다.


▲ 부동산 침체와 맞물려서 금리까지 올라가면 부동산시장이 더 힘들어질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는.

☞ (윤증현 장관) 현재 시장가격이 비교적 하향 안정화돼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래실종이나 시장위축 등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는 말씀으로 답변을 대신하겠다.


▲ 재정부가 영리병원 도입안을 다시 거론했다. 이와 관련한 부처간 협의가 어느 정도 진행됐나.

☞ (전재희 장관) 투자개방형 영리 의료법인이 도입되면 지방중소병원의 폐업 및 이로 인한 국민 의료접근성 저하 등 문제가 우려된다. 또 행위별 수가제인 우리 체계 하에서 비급여의 새로운 개발은 의료비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보완책만 있다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 이에 대해서는 재정부와 복지부 장관이 공감하고 있다. 다만 보완방안 마련이 쉽지 않다. 막대한 재원도 소요된다. 이를 다각적으로 검토하다보니 시간이 걸린다. 복지부가 보완책 안을 마련해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보완절차 마련 이전에는 (영리법인 도입을) 불허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5% 내외에서 5.8%로 대폭 상향됐다. 이는 한국은행 전망 5.2%를 크게 웃돌고 민간연구소 전망치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목표로서의 의미를 갖는 것인가.


☞ (윤증현 장관) 목표라기보다는 전망으로 봐줬으면 좋겠다. 과거처럼 장밋빛 전망을 국민들에게 제시하지 않는다. 가장 개관적이리고 공정하게 평가한 것이다. 상반기가 지나갈 무렵 각 국제기구나 금융기관, 산업계 데이터를 종합해 얻은 수치다. 현재 시점에서 볼 때 돌출변수가 없는 한 (5.8% 성장)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그 이상 될지도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는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 다주택, 비사업용 토지 양도세 중과제도의 일몰연장 여부 등 개선방안을 마련한다고 했는데.

☞ (윤증현 장관) 지금 용역이 진행 중이다. 7월말 쯤 용역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와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일몰연장 여부를 포함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