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상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 전용기 애널리스트는 24일 "건설사들의 구조조정 후에 주택과 민간발주 대형사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견 건설사에 대해 잠재적 부도 리스크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주택부문의 펀딩이 더 용이해질 수 있고 발주자들이 중견 건설사와 신용도가 낮은 건설사에 대해 계속기업으로 의구심을 가지게 돼 계속기업의 역할이 확실시 되는 대형사로 수주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했고 최선호주(Top picks)로 삼성물산외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을 신규로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 구조조정 일단락으로 불확실성 제거
20개 전후의 건설사가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로 넘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기업이 퇴출되는 것은 아니며 지속적으로 건설업은 영위하데, 회생 가능성이 없으면 청산 및 파산 절차에 들어가게 되며, 회생가능성이 있다면 출자전환 후 재매각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는 영업정지를 당하지 않은 이상 건설업계의 경쟁자로서 계속 남아 있게 된다는 점에서는 구조조정의 의미는 퇴색될 것으로 보인다.
20개 전후이고 절반이상이 워크아웃으로 결정난다면 건설업이 대형사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될수준의 강력한 구조조정은 아니나 과거보다 좀 더 강력해졌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구조조정의 일단락으로 불확실성 제거되어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주택과 민간 발주시장 대형사 중심 재편
중소형사에 대해 잠재적 부도 리스크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주택부문의 펀딩이 더 용이해질 수 있고 민간 발주 시장에서도 대형사들의 입지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시장과 민간발주 시장이 향후 대형사 중심으로 재편되는 현상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여 진다.
대형사 중에서도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건설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발주자들이 중소형 건설사와 신용도가 낮은 건설사에 대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의구심을 가지게 됨으로써 계속기업의 역할이 확실시 되는 대형사로 수주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 2Q 실적, 불확실성·금리인상 폭 리스크 요인
건설업 투자에 있어서는 2/4분기 실적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폭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주택부문의 기성율 하락을 토목부문과 해외부문의 기성이 어느 정도 커버했는지가 관건이다. 아직 대형 건설사들도 주택부문의 매출 비중이 여전히 높고,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압력이 높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주택 비중이 높은 건설사 일수록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 한편 현재 주가에는 기준금리가 0.25%인상될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과거 기준금리 인상이 건설업에 부정적 영향을 준 적은 없었다. 경기회복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 기준금리 인상의 부정적 효과를 모두 상쇄하였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금리인상에 따른 비용증가를 분양원가로 전가하기 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금리상승 싸이클에서는 과거와는 달리 기준 금리가 상승한다면 분양가 상한제와 분양시장 침체로 비용 전가가 어려워 건설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남아 있으나 대형사의 경우 0.5%인상까지는 부정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최선호주, 현대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 제시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은 삼성엔지니어링을 최선호주(Top picks)에서 제외하고, 삼성물산 외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을 최선호주로 신규 제시한다. 현대건설은 기존과 달리 현대중공업과 KCC그룹의 컨소시엄으로 인수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수정 전망돼 목표가를 상향조정했고 대우건설은 PEF로 매각이 끝난 후 사업방식과 경영전략이 재매각을 위한 수익성 중시 경영으로 완전히 바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중견 건설사에 대해 잠재적 부도 리스크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주택부문의 펀딩이 더 용이해질 수 있고 발주자들이 중견 건설사와 신용도가 낮은 건설사에 대해 계속기업으로 의구심을 가지게 돼 계속기업의 역할이 확실시 되는 대형사로 수주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했고 최선호주(Top picks)로 삼성물산외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을 신규로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 구조조정 일단락으로 불확실성 제거
20개 전후의 건설사가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로 넘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기업이 퇴출되는 것은 아니며 지속적으로 건설업은 영위하데, 회생 가능성이 없으면 청산 및 파산 절차에 들어가게 되며, 회생가능성이 있다면 출자전환 후 재매각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는 영업정지를 당하지 않은 이상 건설업계의 경쟁자로서 계속 남아 있게 된다는 점에서는 구조조정의 의미는 퇴색될 것으로 보인다.
20개 전후이고 절반이상이 워크아웃으로 결정난다면 건설업이 대형사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될수준의 강력한 구조조정은 아니나 과거보다 좀 더 강력해졌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구조조정의 일단락으로 불확실성 제거되어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주택과 민간 발주시장 대형사 중심 재편
중소형사에 대해 잠재적 부도 리스크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주택부문의 펀딩이 더 용이해질 수 있고 민간 발주 시장에서도 대형사들의 입지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시장과 민간발주 시장이 향후 대형사 중심으로 재편되는 현상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여 진다.
대형사 중에서도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건설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발주자들이 중소형 건설사와 신용도가 낮은 건설사에 대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의구심을 가지게 됨으로써 계속기업의 역할이 확실시 되는 대형사로 수주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 2Q 실적, 불확실성·금리인상 폭 리스크 요인
건설업 투자에 있어서는 2/4분기 실적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폭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주택부문의 기성율 하락을 토목부문과 해외부문의 기성이 어느 정도 커버했는지가 관건이다. 아직 대형 건설사들도 주택부문의 매출 비중이 여전히 높고,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압력이 높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주택 비중이 높은 건설사 일수록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 한편 현재 주가에는 기준금리가 0.25%인상될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과거 기준금리 인상이 건설업에 부정적 영향을 준 적은 없었다. 경기회복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 기준금리 인상의 부정적 효과를 모두 상쇄하였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금리인상에 따른 비용증가를 분양원가로 전가하기 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금리상승 싸이클에서는 과거와는 달리 기준 금리가 상승한다면 분양가 상한제와 분양시장 침체로 비용 전가가 어려워 건설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남아 있으나 대형사의 경우 0.5%인상까지는 부정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최선호주, 현대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 제시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은 삼성엔지니어링을 최선호주(Top picks)에서 제외하고, 삼성물산 외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을 최선호주로 신규 제시한다. 현대건설은 기존과 달리 현대중공업과 KCC그룹의 컨소시엄으로 인수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수정 전망돼 목표가를 상향조정했고 대우건설은 PEF로 매각이 끝난 후 사업방식과 경영전략이 재매각을 위한 수익성 중시 경영으로 완전히 바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